•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학교수 80% "대기업 중고차 진출 긍정적"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4-21 10:39 최종수정 : 2021-04-21 10:57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소비자에 이어 전문가들도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에 발전을 가져다 올 수 있고, 정부와 업계가 우려하는 대기업 독과점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는 의견이다.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은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3월30일부터 4월6일까지 전국 경영학과, 법학과, 소비자학과, 자동차학과 교수 254명을 대상으로 '중고차 매매시장의 대기업 진입'에 대해 물은 결과, 79.9%가 매우 긍정적 또는 긍적적이라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5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같은 조사에서 56.1%가 긍정적이라고 답한 것 보다 23.8%p 높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대기업의 중고차 진출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에 대해 '혼탁하고 낙후된 중고차 시장을 투명하고 선진화 시킬 수 있을 것(71.4%,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 확대(56.7%)', '중고차산업 경쟁력 제고 및 미래 신산업 발굴 등'(27.6%), '국산차 소비자에 대한 역차별 해소(5.9%)' 순이다.

특정 완성차 제조사의 독과점 문제에 대해선 67.3%가 '독식은 어렵다'고 했다. 그 이유로는 유통채널이 다양한 중고차 시장 특성을 꼽았다. 반면 독과점이 발생할 것이라는 의견이 31.9%를 차지했다.

한길리서치가 소비자주권 의뢰로 전국 대학 교수 254명을 대상으로 한 '국내 중고차 매매시장에 완성차 제조사 등 대기업의 진입을 허용하는 것에 대한 생각'에 대한 조사.

한길리서치가 소비자주권 의뢰로 전국 대학 교수 254명을 대상으로 한 '국내 중고차 매매시장에 완성차 제조사 등 대기업의 진입을 허용하는 것에 대한 생각'에 대한 조사.

이미지 확대보기


중고차 판매업은 2013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됐다. 이로 인해 국내 대기업은 중고차 시장 진출이 막혀 있는 상태다.

적합업종 지정기한은 2019년 만료됐다. 관할부처인 중소기업벤처부는 재지정 혹은 미지정 결정을 2년 가까이 미루고 있다. 중기부는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재지정 거부 의견을 받고 관련 논의를 이어갔으나 중고차 업계 반발이 거세다.

중고차 진출에 특히 적극적인 현대차가 '5년 이내 인증중고차 시장에만 진출'이라는 타협안을 내놓았으나, 중고차업계에서는 "질 좋은 매물을 사실상 독점하겠다는 것"이라고 맞섰다.

소비자주권은 "국내 완성차 기업도 수입차업계간 형평성을 위해 인증 중고차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단 "완성차 업체도 오픈 플랫폼을 통해 중고차 품질, 평가, 가격 산정을 명확히 공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존 중고차업계와 상생안에 대해서는 "중고차 거래비중이 전체 중고차 거래비중에서 일정한 수준에 그치도록 시장 점유율 상한을 정하면 된다"고 제안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2026년 9월 10일 오전 6시 10분 대구발 제주행 TW801편 트리니티 항공이 이륙을 완료했습니다" 티웨이항공이 사명을 ‘트리니티항공’으로 바꾸고 첫 비행에 나섰다. 이는 2010년 티웨이항으로 사명을 변경한 후 16년 만의 변화다.뿐만 아니라 서비스 모델도 전환하며 노선 거리와 여행 목적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만 고를 수 있는 ‘SSC(Selective Service Carrier, 선택형 서비스 항공사)’를 제시했다. 트리니티항공 비행기 첫 이륙티웨이항공은 10일 오전 6시 10분 대구발 제주행 TW801편을 띄우며 새로운 사명 ‘트리니티항공’으로의 출발을 알렸다.트리니티항공은 2003년 국내 최초 저비용항공사(LCC)인 충청항공에서 출발해 2004년 한성항공, 2010년 티웨이항공을 거쳐 네 번째 사명으로 변신했다. 새 이름 '트리니티(Trinity)'는 '셋 2 ‘사용한 전기차 배터리 ESS로 쓴다’…현대차그룹‧LG엔솔 등 UBESS 실증 현대자동차그룹이 LG에너지솔루션, 원익피앤이와 손잡고 사용 후 전기자동차(EV)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새롭게 활용하는 ‘UBESS(Used 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이를 통해 배터리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지속가능한 선순환 가치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현대차와 기아, LG에너지솔루션, 현대엔지니어링, 원익피앤이 등 5개사는 10일 경기 화성시 소재 원익피앤이 동탄 사업장에서 ‘EV 사용 후 배터리 기반 UBESS 실증 협력’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차세대 ESS 사업 모델의 검증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황웅태 현대차·기아 EV에너지전략실장, 주 3 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 듀오'...삼성 갤럭시 폴드8과 어떤 점이 다를까 애플이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다. 2007년 막대형 디자인의 아이폰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 19년 만에 기존과 전혀 다른 접히는 형태의 새로운 폼팩터를 시도한 첫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8 울트라와 비교해 더 얇고 가벼운 대신 화면은 작고 가격은 비싸다.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위치한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최고경영자(CEO)로 데뷔한 존 터너스는 아이폰 듀오를 "최초 아이폰 이후 가장 혁신적인 변화"라며 "폴더블폰 사용성을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고 소개했다.화면·내구성은 아이폰, 휴대성은 갤럭시아이폰 듀오는 접었을 때 5.4인치 스마트폰인데, 펼치면 7.6인치다. 8.3인치 태블릿인 아이패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