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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 완만한 상승 이어갈 것...금리 반락시 비중 축소해야 - KB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4-21 08:11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20일 "6월 FOMC 이전까지 미국 금리 상승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6월 FOMC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기 전까지는 지난 3월과 같은 금리의 급등보다는 완만한 상승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임재균 연구원은 "의회 통과 과정이 남아있지만 바이든 정부가 발표한 증세안으로 채권의 수급 부담이 다소 완화됐다"면서 "높아진 미 국채 금리로 해외 투자자들의 캐리 투자 메리트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유로존 투자자들의 미 국채 10년물 투자 수익률은 0.8%(환헤지 이후)로 이탈리아(신용등급 BBB)보다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일본 투자자들의 미 국채 투자 수익률은 여전히 높은 가운데 3월 금리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회계연도 결산이 마무리되면서 유입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일본 투자자들은 4월 5~9일 동안 총 1.7조엔(156.5억 달러)의 미국 채권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 최근 미국 금리 하락은 수급 요인이 주도...금리 반락시 비중 줄여야

최근 미국 금리 하락은 매도 포지션 청산 등 수급이 주 배경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하락했다. 경기 개선으로 재정을 통한 정부의 추가적인 보조금 지급 가능성이 낮아진 반면, 세입 증가가 기대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3월보다는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해 시장과 연준이 접점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 15일 금리가 크게 하락한 것은 채권 매도 포지션 청산 등 수급이 주 배경"이라며 "미 국채 금리 상승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은 미 국채 20년물 이상에 투자하는 ETF(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티커명: TLT)를 이용해 매도 포지션을 구축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로 인해 TLT의 대주잔고 비중은 22%이다. 다만 평균 매입 금리가 10년물 기준 1.47%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금리가 하락하면서 매도 포지션 청산에 나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경기회복과 통화정책 정상화 경계감으로 금리 추가 하락은 제한되고 반락 시 비중 축소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경제지표 호조가 선반영된 가운데 채권 매도 포지션 청산 등 수급 이슈가 존재하는 만큼 금리는 반락할 수 있으나 경기 펀더멘털이 훼손된 것이 아닌 만큼 금리하락을 비중축소 기회로 활용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중장기적으로 금리는 상승할 것으로 보여 적극적인 매수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봤다.

그는 "미국은 39%의 높은 백신 접종률 속 집단면역을 통한 경제활동 정상화 기대감으로 경기가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6월 FOMC가 가까워질수록 통화정책 정상화의 경계감은 재차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리인상에 앞서서 진행될 테이퍼링도 빠르면 6월 FOMC, 늦어도 8월 잭슨홀 미팅에서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 KB증권

자료: KB증권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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