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7bp(1bp=0.01%p) 높아진 1.597%를 기록했다. 뉴욕 개장을 앞두고 독일 분트채 수익률이 5bp나 뛰자, 1.61%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2bp 낮아진 0.159%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2.2bp 오른 2.287%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0.3bp 내린 0.827%에 거래됐다.
주중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도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전장보다 2.6bp 높아진 마이너스(-) 0.234%에 거래됐다. 화이자가 올해 유럽연합에 대한 백신공급을 1억회분 확대할 것이라는 뉴스도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미만으로 동반 하락했다. 지난 주말 비트코인 급락 여파로 기술주를 중심으로 약세 흐름이 전개됐다. 이번 주 주요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도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04포인트(0.36%) 낮아진 3만4,077.63에 장을 마치며 나흘 만에 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21포인트(0.53%) 내린 4,163.2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7.58포인트(0.98%) 하락한 1만3,914.77을 나타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사흘 만에 내렸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4% 상승, 배럴당 63달러대를 유지했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 달러화 가치가 급락해 힘을 받았다. 다만 원유 주요 소비국인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우려로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25센트(0.4%) 높아진 배럴당 63.3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8센트(0.4%) 오른 배럴당 67.0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