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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1.59%대로↑…獨분트채 + 입찰 경계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4-2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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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기물 위주로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틀 연속 상승, 1.59%대로 올라섰다.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졌다.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확대 기대 등으로 독일 분트채 수익률이 뛰어 미국 쪽도 상방 압력을 받았다. 주중 대규모 20년물 입찰을 앞둔 점도 미국채 수익률 상승을 도왔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7bp(1bp=0.01%p) 높아진 1.597%를 기록했다. 뉴욕 개장을 앞두고 독일 분트채 수익률이 5bp나 뛰자, 1.61%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2bp 낮아진 0.159%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2.2bp 오른 2.287%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0.3bp 내린 0.827%에 거래됐다.

주중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도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전장보다 2.6bp 높아진 마이너스(-) 0.234%에 거래됐다. 화이자가 올해 유럽연합에 대한 백신공급을 1억회분 확대할 것이라는 뉴스도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미만으로 동반 하락했다. 지난 주말 비트코인 급락 여파로 기술주를 중심으로 약세 흐름이 전개됐다. 이번 주 주요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도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04포인트(0.36%) 낮아진 3만4,077.63에 장을 마치며 나흘 만에 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21포인트(0.53%) 내린 4,163.2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7.58포인트(0.98%) 하락한 1만3,914.77을 나타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사흘 만에 내렸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4% 상승, 배럴당 63달러대를 유지했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 달러화 가치가 급락해 힘을 받았다. 다만 원유 주요 소비국인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우려로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25센트(0.4%) 높아진 배럴당 63.3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8센트(0.4%) 오른 배럴당 67.0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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