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7일, ‘한국의 라면왕, 글로벌 브랜드 만들다(Korea`s ‘Ramen King’ Built a Global Brand)’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신 회장이 주변 만류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매운맛을 고집하며 세계 무대에 나갔기 때문에 농심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농심은 현재 100여개 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커지며 전세계적으로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기생충에 등장하는 농심의 짜파구리도 세계적 식품기업 성장에 계기가 되었다고 소개했다.
농심 관계자는 “월스트리트저널이 故 신춘호 회장님의 소식을 다룬 것은 농심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라면으로 세계 1등을 해보자는 회장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해외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