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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세 찾던 서울 아파트값, 10주 만에 상승폭 확대…오세훈표 규제완화 영향?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1-04-15 16:20

4월 3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동향 / 자료=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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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2.4 대책 이후 안정세를 찾던 서울 아파트값이 2달여 만에 상승폭을 키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되면서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공언하자 서울의 집값이 커진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1년 4월 2주(4.1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1% 상승, 전세가격은 0.13%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서울(0.05%→0.07%)은 상승폭 확대, 수도권(0.27%→0.25%) 및 지방(0.19%→0.18%)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21%→0.20%), 8개도(0.18%→0.17%), 세종(0.15%→0.13%))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39%), 경기(0.32%), 대전(0.30%), 대구(0.26%), 제주(0.26%), 충남(0.24%), 충북(0.22%), 부산(0.18%), 경북(0.18%), 경남(0.16%), 강원(0.15%), 세종(0.13%) 등은 상승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67→164개)은 감소, 보합 지역(3→6개)은 증가, 하락 지역(6→6개)은 유지됐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5%에서 이번주 0.07%로 커졌다. 세부담 강화, 공급대책 영향 등으로 대체로 관망세를 보였으나, 개발 이슈가 있던 강남권(압구정‧잠실 등)과 노원·영등포 등 최근 규제완화가 기대되는 지역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폭은 커졌다.

노원구(0.17%)는 상계동 중저가와 월계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고, 강북구(0.06%)는 미아동 신축 위주로, 마포구(0.05%)는 성산동 재건축 위주로, 광진구(0.05%)는 자양ㆍ광장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에서는 규제완화 기대감이 커지며 주요 재건축 위주로 매물이 회수되거나, 호가가 높아지는 양상이 나타났다. 송파구(0.12%)는 잠실ㆍ가락동 재건축 위주로, 강남구(0.10%)는 압구정동 재건축 위주로, 서초구(0.10%)는 서초ㆍ방배동 등 위주로, 강동구(0.04%)는 명일동 위주로 상승했다. 또 동작구(0.08%)는 노량진ㆍ사당동 등 구축 위주로, 양천구(0.08%)는 목동 위주로, 영등포구(0.07%)는 여의도동 등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인천의 집값 상승폭은 지난주 0.49%에서 이번주 0.39%로 줄었다. 연수구(0.49%)는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 있는 동춘ㆍ연수동 위주로, 서구(0.42%)는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검단신도시 위주로, 중구(0.37%)는 정주여건 양호한 운서ㆍ중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 하였으나, 최근 급등 피로감 등으로 상승폭은 축소됐다.

경기 역시 마찬가지였다. 지난주 0.34%의 매매가 상승폭이 이번주 0.32%로 줄었다. 시흥시(0.82%)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구축 위주로, 의왕시(0.78%)는 교통호재가 있는 인덕원역 역세권 위주로, 안산시(0.70%)는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으로, 안양 동안구(0.70%)는 개발호재로 각각 상승했다.

같은 시기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1%→0.11%) 및 서울(0.03%→0.03%)은 상승폭 유지, 지방(0.15%→0.14%)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16%→0.17%), 8개도(0.13%→0.12%), 세종(0.15%→0.00%))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31%), 대전(0.28%), 제주(0.24%), 대구(0.21%), 울산(0.19%), 충남(0.18%), 강원(0.16%), 부산(0.15%), 충북(0.15%),경기(0.12%), 경북(0.12%), 전북(0.10%) 등은 상승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50→151개) 및 하락 지역(13→14개)은 증가, 보합 지역(13→11개)은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3%였다. 전반적으로 지난주와 유사한 상승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강남4구와 양천구에서 하락 전환되며 안정세가 확대됐다.

노원구(0.11%)는 월계ㆍ중계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성동구(0.07%)는 역세권 단지 위주로 수요 증가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됐으나, 마포구(-0.01%)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동(-0.02%)ㆍ강남구(-0.01%)는 급등 피로감 등으로 매물 누적되며 역시 하락세가 이어졌으며, 송파구(0.00%)는 보합세, 서초구(0.01%)는 서초동 구축 위주로 소폭 상승했다. 구로구(0.04%)는 고척ㆍ개봉동 등 구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양천구(-0.01%)는 매물 누적되며 ‘20년 6월 2주 이후 44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27%에서 이번주 0.31%까지 뛰었다. 서구(0.40%)는 교통 및 교육환경 양호한 검단신도시 역세권 위주로, 부평구(0.38%)는 개발호재 영향 있는 부개․산곡동 위주로, 남동구(0.34%)는 간석ㆍ구월동 대단지 위주로, 계양구(0.34%)는 계산ㆍ작전동 구축 및 귤현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의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12%였다. 시흥시(0.51%)는 정주여건 양호한 목감ㆍ은계지구 및 정왕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오산시(0.39%)는 교통여건 개선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의왕시(0.29%)는 포일ㆍ오전동 위주로, 동두천시(0.28%)는 생연ㆍ지행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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