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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0년 7개월 만에 ‘1000스닥’...코스피도 상승 마감(종합)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4-12 16:39 최종수정 : 2021-04-12 16:47

21여년 만에 종가 기준 1000선 돌파

▲한국거래소는 12일 오후 3시 30분 장종료와 함께 코스닥지수 1000 돌파 기념으로 색종이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개최했다. (앞줄 왼쪽부터) 김학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장경호 코스닥협회 회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12일 오후 3시 30분 장종료와 함께 코스닥지수 1000 돌파 기념으로 색종이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개최했다. (앞줄 왼쪽부터) 김학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장경호 코스닥협회 회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코스닥지수가 20년 7개월 만에 1000선을 넘어섰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날보다 11.26포인트(1.14%) 오른 1000.65로 마감했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으로 1000선을 웃돈 것은 정보기술(IT)주 붐이 일었던 시기인 지난 2000년 9월 14일(1020.70) 이후 약 20년 7개월 만이다. 장중 기준으로는 올해 1월 27일 이후 2개월여 만이다.

이날 지수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이 이끌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2억원, 1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9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기업 중에서는 제약·바이오 업종의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7개가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8.54%), 씨젠(4.31%), SK머티리얼즈(3.78%), 펄어비스(2.91%), 셀트리온제약(1.60%), 셀트리온헬스케어(1.48%), 카카오게임즈(1.29%) 등은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1.68%), 알테오젠(-1.01%), 스튜디오드래곤(-0.4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앞서 ‘닷컴 버블’ 당시인 2000년 3월 3000선에 육박했다. 하지만 거품이 꺼지면서 그 이듬해 말 500선까지 폭락한 바 있다. 이후로도 1000선을 회복하지 못한 코스닥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2008년 10월 200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기준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411조1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도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1포인트(0.12%) 상승한 3135.59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오르면서 3150선에 근접하기도 했으나 이후 등락을 반복하며 3130선으로 밀렸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은 691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45억원, 389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48%), SK하이닉스(-1.79%) 하락한 반면 NAVER(0.52%), 삼성전자우(0.13%), LG화학(0.62%), 삼성바이오로직스(1.56%)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급등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11.97%(2만8500원) 상승한 26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과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분쟁을 2조원에 끝내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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