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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씨젠·LG디스플레이 등 18개사 ESG 등급 하향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4-06 11:07

▲자료=한국기업지배구조원

▲자료=한국기업지배구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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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지난달 31일 2021년 2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급위원회를 개최해 삼성전자, 씨젠, LG디스플레이,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18개사의 ESG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올해 1월 1차 정기 ESG 등급을 부여한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확인된 ESG 위험을 반영한 것이다.

KCGS의 ESG 등급은 S, A+, A, B+, B, C, D 등 7개로 구분된다. KCGS는 ESG 등급의 시의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ESG 등급 조정 빈도를 반기 1회에서 분기 1회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2차 등급 조정 결과 환경경영(E)·사회책임경영(S)·지배구조(G) 위험이 발생해 등급이 하향된 회사는 각각 1사, 10사, 8사로 나타났다.

사회책임경영 분야에선 LG디스플레이, SK이노베이션, 대웅제약, 동국제강, 태영건설, 한국조선해양, 한국타이어엔테크놀로지, 현대제철, 화승알앤에이, DRB동일의 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파주공장 유해 화학물질 누출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해 환경경영 등급이 B+에서 B로 하락한 동시에 사회책임경영 등급 또한 A+에서 A로 하향됐다.

지배구조 부문에선 SK네트웍스, SK텔레콤, SKC, 삼성전자, 한국항공우주, 케이씨씨, 씨젠, 진양산업의 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삼성전자는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이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법정 구속되면서 지배구조 등급이 'B+'에서 'B'로 하향된 영향을 받아 통합 등급이 한 단계 하락했다.

SK텔레콤의 경우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을 받은 점이 쟁점 사안으로 제시됐다. 씨젠은 회계처리기준위반으로 증권선물위원회의 과징금을 부과받고 담당 임원이 해임권고 및 직무 정지된 점이 반영됐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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