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오전] 역대 최고 수출에 숏마인드 꿈틀…1,127.75원 4.05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4-01 11:16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미 부양책 기대와 우리나라의 3월 수출 호조 소식이 어우러지며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05원 내린 1,127.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하락은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인프라 중심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미 주식시장이 상승하면서 달러 약세를 부추긴 영향이 크다.

미 부양책 재료는 아시아 금융시장에서도 리스크온 분위기를 자극하며 달러/원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스피지수도 개장 이후 비교적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도 주식 순매수에 나서며 달러/원 하락에 일조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개장과 동시에 전해진 우리나라의 3월 수출 호조 소식도 주식시장과 환시에서 리스크온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수출액은 538억3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6% 늘었다. 수출은 5개월 연속 증가세이고, 수출액은 역대 최고치다.

반도체와 자동차, 바이오헬스 등이 수출 호조를 견인했다.

이처럼 달러 약세와 수출 호조라는 달러/원 환율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재료가 부각되자, 역내외 참가자들도 숏플레이를 늘리며 달러/원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5713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5% 떨어진 93.1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2천85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 달러/위안도 내리막…리스크온 분위기 강화
달러 약세와 국내 수출 호조에 이어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까지 내리막을 타면서 서울환시 내 리스크온 분위기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 약세뿐 아니라 상하이지수 상승과도 맞물려 하락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이처럼 서울환시 둘러싼 대내외 재료 모두 달러/원 하락을 지지하다 보니, 역내외 시장참가자들은 미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에 기대 쌓아두었던 롱물량까지 일부 처분했다.

물량 자체는 크지 않지만 롱포지션 물량이 나오면서 시장에 숏 분위기는 더욱 깊어지는 양상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상하이지수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어 달러/위안 환율의 변동성이 다소 커질 수 있다는 점은 우려스럽다"며 "하지만 수출 호조와 달러 약세는 달러/원 하락에 기본적인 요소인 만큼 오늘 달러/원의 하락 기조에는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 오후 전망…1,120원대 안착 확인
오후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 안착을 재확인하면서 추가 하락 시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가 통상 오후 들어 더욱 확대되는 것이 최근 추세인 데다, 달러/위안 하락 시 현 레벨인 1,127원 선 주변에 몰려 있는 결제 수요 등도 소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장 전망에 근거는 미 부양책 재료와 3월 수출 호조가 오후에도 달러/원 하락 재료로 꾸준히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데 두고 있다.

다만, 상하이지수가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는 점은 변수다.

만일 상하이지수가 오후 들어서 하락 반전에 그치지 않고, 낙폭을 키울 경우 달러/위안이 반등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달러/원의 하락 모멘텀이 일정 부분 옅어질 수도 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현재 달러/원 레벨은 수출 호조와 달러 약세 재료가 반영된 결과이기 때문에 오후 달러/원환율이 추가 하락을 시도하려면 상하이지수와 달러/위안 환율 움직임이 달러/원 하락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남기천號 우리투자증권,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 94%↑…IB 수수료 수익 성장 견인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남기천)이 IB(기업금융) 부문 성장에 힘입어 2026년 3분기 누적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다만 3분기만 보면,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비이자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직전분기 대비 영업익·순익은 감소…"2030년 종투사 도약 목표"우리투자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312억원, 당기순이익 28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2%, 27.3% 증가한 수준이다.다만 3분기 실적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소폭 감소했다. 3분기 개별 당기순이익은 30억원으로, 직전 분기(110억원) 대비 72.7% 감소했다.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 2 오세훈 무죄에 테마주 급등…진양화학·진양산업 상한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관련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진양화학과 진양산업은 상한가로 마감했고, 진양폴리도 28% 넘게 올랐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양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542원(29.81%) 오른 2360원에 거래를 마쳤다.오전까지 약세를 보이던 주가는 오 시장의 무죄 선고 소식이 전해진 직후 매수세가 몰리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진양산업도 29.79% 오른 5490원에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양폴리는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뒤 28.85% 오른 2665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들 종목은 양준영 진양홀딩스 회장이 오 시장과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증시에서 오세훈 테 3 강성묵號 하나증권, 3분기 누적순익 2834억원…"관리기조 유지·신성장동력 확보 집중"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이 올해 3분기 누적 순익 2834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이익의 기여도가 높았다. 다만, 개별 3분기만 보면 증시 거래대금 감소, 금리 상승 영향을 크게 받았다. 보수적인 관리 기조를 유지하며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부문 별 적극적인 관리 기조하나증권은 2026년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6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3분기 누적 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2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1% 증가했다.개별 3분기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8% 감소했다. 3분기 지배지분 순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6% 줄었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