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미 부양책 발표가 대기하고 있고,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미 경제 낙관론이 금융시장 전반에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3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 소비심리 지표 또한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달러 강세 흐름은 더욱탄력을 받고 있다.
콘퍼런스보드 발표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9.7로 집계됐다. 예상치인 96.8을 대폭 상회하는 결과로 1년만에 최고치다.
이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1711%선까지 상승 흐름을 이어갔고, 달러 역시 강세 흐름을 피할 수 없었다.
밤사이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9% 오른 32.31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37% 내린 1.1721달러를, 파운드/유로는 0.28% 하락한 1.3725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최근 아르케고스 캐피털 마진콜 이슈로 낙폭이 컸던 중국 위안화 가치는 역외시장에서 달러화보다 좀 더 강세였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0.02% 내린 6.5741위안에 거래됐다.
따라서 이날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도 달러 강세에 기댄 역내외 참가자들의 롱플레이에 따라 위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미 경제 회복 이슈가 미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로 이어졌지만, 정작 미 주식시장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 역시 달러/원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다만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다음날 발표할 대규모 인프라(기반시설) 투자 계획이 주목을 받으며 미 주식시장은장중 낙폭을 크게 줄인채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41포인트(0.31%) 낮아진 3만3,066.96에 장을 마치며 나흘 만에 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54포인트(0.32%) 내린 3,958.55를, 나스닥종합지수는 14.25포인트(0.11%) 하락한 1만3,045.39를 나타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아시아 시장에서도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국내 주식시장마저 내리막을 탄다면 달러/원은 1,135원선을 넘어 추가 상승을 엿볼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반면 국내 주식시장이 그간 충분한 조정을 받아온 만큼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인다면 달러/원의 상승폭은 극히 제한될 수도 있다.
또 달러 강세 속에서도 달러/위안 환율이 비교적 안정을 찾은 점도 달러/원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달러/위안 역시 미중 갈등 이슈로 그간 여타 통화 대비 가파르게 오른 것이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최근 달러/원 환율은 밤사이 미 금융시장 가격 변수에 영향을 받다가도 중국 금융시장 개장 이후엔 달러/위안 환율과 코스피를 포함한 중국 상하이지수 움직임에 보다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달러/원 역시 밤사이 형성된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에 따라 상승세를 보이겠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코스피와 외국인 매매패턴, 달러/위안 환율 흐름에 따라 방향을 바꿀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월말 네고 물량에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달러 공급이 환시 수급에 더해진다면 달러/원의 상승은 극히 제한되거나 오히려 내림세를 탈 수도 있다"며 "오늘 달러/원 레인지는 1,131~1,136원선 사이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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