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1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33.60원)보다 0.65원 상승한 셈이다.
NDF 환율 상승은 달러 강세에 영향을 받았다.
달러 강세는 미 소비심리 지표 호조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공개할 대규모 인프라(기반시설) 투자계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등 여러 호재성 재료들이이 미 경제 낙관론을 떠받쳤기 때문이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9% 오른 32.31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37% 내린 1.1721달러를, 파운드/유로는 0.28% 하락한 1.3725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47% 높아진 110.34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0.02% 내린 6.5741위안을 나타냈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5725위안 수준이었다.
미 주식시장은 미 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부담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41포인트(0.31%) 낮아진 3만3,066.96에 장을 마치며 나흘 만에 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54포인트(0.32%) 내린 3,958.55를, 나스닥종합지수는 14.25포인트(0.11%) 하락한 1만3,045.39를 나타냈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0.3bp(1bp=0.01%p) 높아진 1.711%를 기록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