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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모종·포항 이인 등 도시개발지구, 4월 1만여 가구 쏟아진다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1-03-30 08:05

공공택지보다 개발 속도 빠르고 주거환경 쾌적해 청약시장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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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 투시도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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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태로 공공택지 개발에 제동이 걸리자 미니 신도시 건설사업으로 불리는 ‘도시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지구는 공공택지지구와 같이 대규모 부지에 계획적으로 조성되며,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도심과 인접해 들어서기 때문에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또 민간사 및 지자체 주도로 진행돼 공공 택지지구에 비해 진행 속도가 빠른 편이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내달 전국 도시개발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7개 단지, 총 9,701가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용인 고림지구, 화성 동화지구 등 2개 단지, 3,468가구 △지방 아산 모종1지구, 아산 테크노밸리, 포항 이인지구, 경산 중산지구, 당진 수청지구 등 5개 단지, 6,233가구다.

◇ 쾌적한 주거환경 장점...청약시장 스테디셀러 미니신도시

도시개발지구에 공급되는 단지는 대부분 대단지가 많고, 새롭게 조성되는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청약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실제 이달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분양한 ‘시티오씨엘 3단지’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567가구 모집에 7,136명이 몰리며 평균 12.59대 1의 청약경쟁률로 전주택형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이달 초 충남 계룡 대실지구에서 분양한 ‘계룡자이’도 계룡시 역대 최고 경쟁률인 평균 27.7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지난해 5월 인천 한들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분양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도 3,13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인천 역대 청약건수인 8만4,730건이 몰리며 인기리에 마감된 바 있다.

분양권 거래도 활발하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매제한이 해제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현재까지 728건의 분양권 전매가 이루어졌다. (*3월28일 기준) 전용면적 84.97㎡분양권은 지난 2월 6억3,418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보다 9,000만원가량 웃돈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개발지구들은 인근 노후화된 구도심보다 경쟁력이 있어 청약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며 “공공택지보다 개발속도가 빠르고 특히 아산, 포항 등 비규제 지역의 도시개발지구는 부동산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편으로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 아산, 포항서 미니 신도시급 단지 봇물

현대엔지니어링은 4월 충남 아산시 아산모종1지구에서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 9개동, 전용면적 74~99㎡, 92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옆에 신리초교와 모종동 학원 등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오는 4월 경북 포항시 흥해읍 이인지구 도시개발지구에서 ‘한화 포레나 포항’이 분양에 나선다. 한화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16개동, 전용면적 59~109㎡, 총 2,19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KTX포항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KTX 이용시 동대구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4월 경북 경산시 중산동 경산중산지구 C4-1블록에 '경산 중산지구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76~84㎡, 총 50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구의 도심 수성구와 가까워 출퇴근이 수월할 전망이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사월역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4월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 A-3블록에서 '봉담자이 라피네’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25층, 8개동, 전용면적 59~109㎡, 총 7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북동쪽 수원산업단지를 포함해 동탄신도시 산업단지, 현대·기아차 남양기술연구소 등 남양읍 방면에 소재한 중소 산단들로 출퇴근하기 용이하다.

동부건설은 4월 충남 당진 수청1지구 3블록에서 ‘당진 수청지구 동부센트레빌’(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84㎡, 총1,5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동부로와 남부로, 32번 국도,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당진 시내는 물론, 천안과 아산, 평택 등 인접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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