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1분기(8개사) 대비 무려 3배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올해 새로 상장한 기업들은 모두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 이상으로 확정하는 등 그야말로 ‘IPO 광풍’이 거세게 불었다.
25일 기업설명회(IR) 컨설팅 전문기업 IR큐더스에 따르면 1분기 신규 상장 기업은 총 24곳으로 집계됐다. 신규 상장사 가운데 코스닥 기업은 21곳, 유가증권(코스피) 기업은 3곳이었다.
올해 1분기 상장한 기업들의 전체 공모규모는 약 2조6484억원으로 전년(2740억원) 동기 대비 10배가량 증가했다.
특히 지난 18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총 1조4918억원의 공모액을 끌어모으며 단연 1분기 IPO 시장 최대어로 기록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와 더불어 청약 증거금으로 국내 증시 역대 최대 금액인 63조원을 모았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코스피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하며 국내 공모주 역사를 새로 썼다.
1분기 신규 상장한 기업들은 모두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 이상으로 확정했다. 공모가가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기업 또한 62.5%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공모주 시장의 흥행이 지속됐다는 분석이다.
1분기 IPO 시장은 업종 다변화가 주목을 받았다. 인공지능과 2차전지, 바이오 등 다양한 업종에서 청약 인기를 이끌었으며,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1000대 1을 넘은 기업은 전체 24곳 중 총 22곳에 달했다. 15개사는 일반 청약 경쟁률 또한 1000대 1을 웃돌았다.
특히 올해 첫 IPO 스타트를 끊은 광고 업체 엔비티는 4397.67대 1의 일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분기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닥 시장 역대 1위 기록이기도 하다.
기관 확약 비율이 60% 이상인 기업은 총 4곳으로 집계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85.2%), 오로스테크놀로지(81.4%), 유일에너테크(61.1%), 네오이뮨텍(60.5%)이었으며 이들은 모두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2배로 결정됐다.
2분기에도 공모시장은 흥행할 전망이다. 다수의 신규 상장 기업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기 때문이다.
특히 크래프톤과 카카오페이, LG에너지솔루션 등 대형주들은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다만 공모주 투자 시 신중한 투자 판단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IR큐더스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에 의해 최근 신규상장기업 수익률은 저조한 상황”이라며 “공모주 투자시 신중한 투자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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