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감원, 검사업무 확대 차질…윤 원장 거취 등 변수 ‘수두룩’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22 00:00

윤석헌 원장, 5월 7일 임기 만료
검사역량 집중…달성여부 미지수

▲사진: 윤석헌 금감원장

▲사진: 윤석헌 금감원장

[한국금융신문 권혁기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검사업무를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금감원장의 임기가 오는 5월 7일로 만료되는 등 여러 변수로 인해 계획대로 진행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검사는 793회 예정됐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폭 축소된 613회에서 180회(29.4%) 증가했다. 검사연인원도 1만4186명에서 2만3630명으로 9444명(66.6%) 늘렸다.

지난해 7회(3314명)였던 종합검사는 올해 16회(5134명)로 9회(1820명) 확대된다. 금감원은 권역별 종합검사 대상 선정지표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대상회사를 선정하고 감독목표를 반영한 핵심부문 위주로 점검할 방침이다.

은행·지주가 6개사, 증권이 3개사, 자산운용 1개사, 보험 4개사, 여전사 1개사, 상호금융 1개사가 대상이다.

부문검사는 작년 606회(1만872명)에서 올해 777회(1만8496명)으로 171회(7624명) 커진다.

그러나 이제 막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단계라 변수는 여전하다. 지난 2일에는 금감원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재택근무로 전환되면서 옵티머스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던 적도 있다.

다행이 추가 확진자가 없어 제재심이 재개됐지만 언제, 어디서 감염자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다.

또 검사 대상 금융사에서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다.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농협재단빌딩 근무 직원 중 총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농협은행 직원들이 단체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24일에는 우리은행 부행장 등 임원 5명이 코로나 확진을 받았고, 이틀 후 KB국민은행 본점 임원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해당 임원들은 같은 대학원에서 최고경영자과정(AMP)을 수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선 9월 1일에는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건물 전체를 폐쇄하기도 했다. 라임 펀드 제재심도 검사 일정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이 종합 검사 대상이지만 제재심 일정이 지연되면서 검사 일정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은 애초 지난해 하반기 종합검사 대상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정이 밀리면서 올해 1순위가 됐다는 전언이다. 제재심과 종합검사를 동시에 진행하기에는 어려울 전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아직 검사 대상이나 일정이 정해진 게 없다”면서도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은 지난해 예정됐지만 코로나19로 연기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 순서 등은 여러 변수 등을 고려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석헌 원장의 임기 만료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윤 원장은 취임 후 금융감독 강화의 핵심으로 종합검사제를 부활시켰다.

종합검사제는 1~5년 주기로 한 달 안팎으로, 금감원 인력 수십 명이 금융사에 직접 파견돼 조사하는 방식이다. 이는 금융사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종합검사제가 ‘금융권 길들이기’라는 비판을 받으며 지난 2015년 폐지됐던 만큼, 윤 원장 임기 이후 상황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금융권 해킹에 금감원 IT 채용문 넓어지나…보안 인재 확보 속도 금융권에서 연쇄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서 금융감독원의 정보기술(IT) 전문인력 채용 확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회사에 대한 보안 검사와 감독 업무가 늘어나는 가운데 금감원이 IT 보안 전담 조직 신설과 전문인력 확충을 추진하면서 정보보안·IT 분야 취업준비생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열릴지 이목이 쏠린다.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최근 금융권 해킹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보안체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회사와 전자금융업자, 가상자산사업자 등 약 580개사를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금융회사의 보안 취약점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이번 전수점검에서는 홈페이지 등 대고객 서비스는 물론 2 DQN지역금융 3사, 비은행 순익 늘었지만···JB '이익 쏠림'·iM '보험 부진' 과제 [2026 3분기 금융사 리그테이블] BNK·JB·iM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누적 비은행 이익 비중이 일제히 높아졌다. 그러나 세 지주 모두 은행 계열사의 순이익이 감소했고, 각기 다른 과제를 안고 있어 온전히 수익 강화에 의한 성과로 판단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분석된다.BNK금융은 증권과 자산운용을 중심으로 비은행 이익을 늘리고 캐피탈 편중도 완화했지만, 은행 이익 감소분을 충분히 상쇄하지 못했다.JB금융은 비은행 이익 비중이 40%에 근접했으나, 이익의 대부분이 JB우리캐피탈에 쏠려 수익다각화가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iM금융 역시 캐피탈 부문의 이익 개선이 두드러졌다. 다만 증권·보험 이익 감소로 비은행 전체 순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비은행 3 '미래에셋 3.0' 실행 가속 조직개편·인사…디지털엑스 새 대표에 노용우 미래에셋그룹이 '미래에셋 3.0'을 구현할 핵심 축인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 엑스(Digital X) 새 대표이사에 미래에셋증권 노용우 부사장을 내정했다.미래에셋은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에서 테크(Tech) 리더십 강화에 무게를 두었다.그룹 차원의 AI 전환(AX) 추진 체계를 정비해서 테크 기반의 글로벌 금융 플랫폼 전환에 힘을 싣는다. 미래에셋號 디지털엑스 새 사령탑 임명미래에셋그룹은 5일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디지털엑스(Digital X) 대표이사에 미래에셋증권 노용우 부사장을 임명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의 대표이사 변경신고 수리 후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미래에셋그룹 계열사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