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균 연구원은 "미 연준이 2023년까지 동결을 예상했지만, BOJ의 통화정책 변경과 노르웨이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전망으로 결국 연준도 금리인상 시점을 앞당길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연구원은 연준이 금리인상 시점을 2024년 이후로 유지하더라도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및 경기 과열 우려가 지속되면서 금리 상승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금리의 방향성이 바뀌기 위해서는 연준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등 장기물 금리를 낮추기 위한 직접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FOMC 기자회견에서 보듯이 연준은 현재의 금리 상승세에 대해 경기 회복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며 "단기자금 시장이나 신용시장에서의 충격도 확인되고 있지 않은 만큼, 단기간 연준의 개입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임재균 연구원은 "지난 3월 18일(현지시간) 미 국채금리의 급등은 BOJ의 금리 변동폭 확대 뉴스 때문"이라며 "시장에서 통화정책 변경 가능성으로 해석돼 향후 연준이 다소 긴축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