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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유럽 에너지저장장치(ESS) 첫 수주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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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3-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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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효성중공업이 유럽 에너지저장장치(ESS) 공략을 시작한다.

17일 효성중공업은 최근 영국 최대 전력 투자개발사인 다우닝과 영국 사우샘프턴 지역에 50MW급 규모의 대용량 ESS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50MW급 ESS는 효성중공업이 해외에 공급한 제품 가운데 최대 규모다. 영국 전력 공기업 내셔널 그리드 송전망에 연결된다. 효성중공업은 PCS(전력변환장치), 배터리, EMS(에너지관리시스템) 등 ESS 시스템 전체에 대한 설계 및 공급부터 설치 후 10년 간 유지 보수 관리에 이르기까지 ESS 시스템의 토털 솔루션을 공급한다.

효성중공업은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는 유럽 ESS시장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효성중공업 직원이 ESS PCS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 직원이 ESS PCS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효성중공업.

업계에 따르면 영국과 독일이 중심이 된 유럽 ESS 시장은 총 7200억원 규모로 매년 50% 이상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국은 2050년 탄소배출 0%를 목표로 하는 '넷 제로' 정책은 발표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와 연계된 ESS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미국 ESS 시장에 진출한 효성중공업은 이번 유럽 진출을 발판 삼아 향후 호주,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조현준닫기조현준기사 모아보기 효성 회장은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전력 사업을 통해 고객의 가치를 높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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