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세균 “LH·국토부 투기 의심 20명 적발, 고양·남양주에서도 확인”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11 15:15

정 총리 “변창흠 장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조치 심사숙고”

정세균 국무총리

정세균 국무총리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정부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국토교통부 직원 투기 의혹과 관련한 1차 합동조사 결과, 총 20명의 투기 의심 정황이 드러났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국토부와 LH 임직원 등 총 1만4000여 명이었으며, 배우자나 직계 존·비속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에 대한 수사는 특별수사본부로 이첩된다.

20명의 투기 의심 정황은 주로 광명 시흥지구에서 발견됐다. 그러나 이 밖에도 남양주 등 다른 3기신도시 지구에도 의심사례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세균 총리는 “이번 사태는 명백한 범죄로, 국민들의 분노는 정당하다”며, “오늘 조사결과발표는 시작일 뿐이고, 모든 의심과 의혹에 대해 티끌만한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토지 외에 주택거래 내역도 확인됐다. 정 총리는 고양시 행신동, 남양주 다산신도시 등 아파트에서도 불법 투기가 이뤄진 정황이 나왔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공직자 투기를 투명하게 감시할 수 있는 제도적 시스템을 완비하겠다”며, “투기행위 한 공직자는 곧바로 퇴출하는 한편, 투기 과정 낱낱이 분석해 공직자들이 감히 투기를 생각하지도 못하게 강력한 통제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법과 제도를 총동원해 투기이익 빠짐없이 환수할 것이며, 국회와 협의해 신속한 제도보안과 입법조치 단행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정 총리는 “이번에 문제를 일으킨 LH는 스스로의 필요성에 대해 국민 앞에 밝혀야 할 것”이라며, “LH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바닥에 떨어졌다. 경제부총리 중심으로 기존 병폐 도려내고 새로운 단체로 태어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기존에 문재인 대통령과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부총리, 변창흠닫기변창흠기사 모아보기 국토교통부 장관이 밝힌 바와 같이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당초 계획했던 공공주택 공급은 차질 없이 이행될 전망이다. 정 총리는 “이번 사태는 사태대로 해결하고, 공급대책은 대책대로 별도로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변창흠 재임 시절에 자행된 투기 정황 11건, 변창흠 책임론 고개 들어

이번에 적발된 20건의 정황 중 변 장관이 LH 사장 시절 자행된 투기가 11건으로 과반수를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정치권 일각에서 변 장관의 책임론에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치명상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세균 총리는 “이번 문제와 관련해서 변창흠 장관은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그 부분에 대한 국민적 걱정과 심정은 잘 알고 있으며, 어떠한 조치가 필요할지에 대해서는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LH를 ‘환골탈태’ 수준으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전문가 의견 및 시민사회와의 교감을 가져 철저한 쇄신안을 마련했다는 안이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나 방식은 이 날 브리핑에서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사건이 처음부터 수사본부를 거치지 않고 조사단을 거친 이유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정 총리는 “합동수사단 방식은 조속한 시간 내에 문제를 파헤치기 위한 정부 의지였고, 수사부터 들어갔으면 기간이 더 길어져서 국민의 분노가 더욱 커졌을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이미 전국에 걸친 특별수사본부가 마련됐으며, 현실적이고 순차적인 접근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동일토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 8월 분양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동일토건이 산업단지 내 첫 공동주택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를 오는 8월 분양한다.단지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배후 주거 수요를 겨냥한 사업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일반산업단지 공급 물량으로 전국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속도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 약 416만㎡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로 조성된다. SK하이닉스는 이곳에 약 60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시설(팹) 4기와 협력업체 단지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현재 첫 번째 생산시설은 내년 2월 가동을 목표로 공사 2 진정한 프리미엄을 위한 설계…희림건축 '더 대치미도' 제안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인 ‘대치미도’가 새로운 하이엔드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사로 선정된 ‘더 대치미도’는 양재천의 자연환경과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 인프라를 단지 내부 깊이 연결하고, 사업성과 인허가 실현 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계획으로 조합원 자산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양재천을 단지 전체의 생활공간으로대치미도의 가장 큰 자산은 남측으로 흐르는 양재천이다. 희림건축은 이 자연 가치를 일부 세대의 조망에 머무르지 않게 하고, 단지 전체가 함께 누리는 생활공간으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 동수를 최소화해 양재천 최전면의 개방감을 높이고, 동간거리를 최대 약 500m로 확보해 조 3 ‘63뷔페 파빌리온 더 프리미엄’ 7월 오픈…“퐁피두센터서 전시 보고 미식도 즐긴다” 한화푸드테크가 운영하는 63뷔페가 퐁피두센터 한화 개장에 맞춰 ‘63뷔페 파빌리온 더 프리미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파인 다이닝 메뉴와 라이브 스테이션을 강화해 고객 경험 요소를 확대했다.이번 리뉴얼의 가장 큰 변화는 ‘파인 다이닝 경험’의 확대다. 63 뷔페 최초로 ‘웰컴 메인 디시’를 유료 고객 전원에게 제공한다. 식사 초반 랍스터 테일(로브스터 꼬리)을 자리로 가져다준다.한화푸드테크에 따르면 뷔페에 코스 요리를 더한 구성이다. 향후 다향한 종류의 웰컴 메인디시를 선보일 계획이다.또 약 160개 메뉴로 고객 경험 요소 확대를 위해 ‘라이브 스테이션’을 한층 강화했다. 라이브 스테이션을 기존 4개에서 14개로 대폭 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