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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생산구이 인프라 확대

유선희 기자

ysh@

기사입력 : 2021-03-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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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CJ제일제당

사진 = CJ제일제당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CJ제일제당이 비비고 생선구이 생산 인프라를 확대한다. 수산 가정간편식(HMR) 시장 대형화에 나선 것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 생산 라인을 증설해 제조 역량을 기존보다 최대 두 배 이상으로 키운다고 11일 밝혔다. 급증하는 수산 HMR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더 다양한 어종에 대한 생산능력을 갖춰 시장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현재 비비고 생선구이는 고등어, 가자미, 삼치, 임연수, 꽁치 등 5종이다. 지난달 말 기준 출시 1년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600만개를 돌파했다. 누적 매출은 250억원으로 소비자의 수요 증가로 지난해 월 평균 20%씩 성장했다. 기존 육류 위주의 HMR 시장에서 수산 HMR 제품이 연 매출 100억원 브랜드로 성장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 인기 요인으로 차별화된 맛 품질, 조리 간편성을 꼽았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사과추출물 등 생선 종류별로 최적화된 소재를 활용해 비린내를 잡았고 높은 온도에서 오븐으로 단시간에 구워 부드러운 식감과 노릇노릇한 외관을 살렸다. 건강과 간편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트렌드 가속화로 수산 단백질 식품이 인기를 끄는 점도 주효했다.

CJ제일제당은 확충된 생산 라인을 활용해 집밥 트렌드 가속화에 맞춰 다양한 생선구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비비고 생선구이를 활용한 수산 단백 식단을 알리고 지난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요즘생선 요즘식꾸(식단 꾸미기) 캠페인처럼 올해도 소비자 니즈에 맞는 새로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해외 시장도 공략한다. 한식형 생선구이를 주요 글로벌 국가에 수출해 K-수산가공품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데 기여한다는 목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 HMR 대표 기업으로서 미래를 대비한 선제적 투자와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다양한 생선구이를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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