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장기물인 30년물이 오전부터 밀리지 않고 강보합세를 유지하다 강세폭을 확대하자 10년물도 동조하며 강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10시이후 10년 국채선물의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며 강세를 지지했다.
3년물은 입찰을 앞둔 경계감으로 힘을 쓰지 못하는 형국이다.
오전 11시 0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틱 하락한 111.40, 10년 국채선물은 23틱 오른 127.58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037계약과 10년 국채선물 1,956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2.1bp 상승한 1.088%,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1.8bp 하락한 1.977%에 매매됐다.
이날 한국은행에서 실시한 통안채 1년물 입찰에서 1.33조원이 응찰해 0.78조원이 0.660%에 낙찰됐다.(민평 0.668%)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채 숏이 일단락되는 분위기라 최근 과도한 약세에 대한 되돌림이 초장기 구간에서 시작된 듯하다"며 "이표락으로 20-2가 대차가 안되는 상황에서 롱이 반격에 나선 것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초장기 구간의 강세로 10년도 따라가는 그림"이라며 "3년 입찰 이후 추가 강세를 타진해 볼 만한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