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처럼 5년물이 상대적으로 잘 버티면서 시장의 추가 약세는 제한되는 모습이다.
한은에서 지난 2월25일 상반기 중 총 5~7조원의 단순매입 계획을 발표한 것을 상기할때 3월 단순매입 발표 시기가 임박했다는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
오전 11시 0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2틱 111.48, 10년 국채선물은 35틱 내린 127.21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65계약과 10년 국채선물 418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1.8bp 오른 1.048%,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3.6bp 상승한 2.003%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시장에 한은 단순매입 발표에 대한 루머가 있다"며 "시장에 한은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난해 한은이 매뭘 1.5조 수준의 단순매입을 실시했음에도 시장이 드라마틱하게 강해지진 않았다"며 "단기 재료 정도로 봐야 할 거 같다"고 예상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5년물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띠며 시장이 잘 버티고 있는 느낌"이라며 "모멘텀을 찾을 때까지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격 메리트는 계속 상존하고 있어 시장이 반등을 엿보고 있는 그림일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