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온라인 매출 1조원 찍은 홈플러스 "사업 규모 더 키우겠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04 15:14

사진 = 홈플러스

사진 = 홈플러스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홈플러스가 오프라인 인프라를 주축으로 온라인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해 '올라인(Online+Offline) 강자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4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2020회계연도(2020년3월~2021년2월) 온라인 사업 매출이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꾸준한 투자와 트렌드를 반영한 사업구조 개편, 전국 단위의 배송망 확대 등을 통해 온라인 사업규모를 더 크게 키울 예정이다.

거래규모만 늘리며 영업손실을 내기보다는 보다 효율적인 투자와 운영방식으로 사업규모를 확장하고 꾸준히 이익을 내는 '흑자구조 온라인 사업'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향후 3년 내 피커 인력을 현재 1900명에서 4000명, 콜드체인 배송차량은 1400여대에서 3200여대로 늘려 배송규모를 큰 폭으로 키울 계획이다. 전국 어디서든 고객의 자택 가장 가까운 점포에서, 피커들이 가장 신선한 상품을 선별, 콜드체인 차량으로 가장 빠르게 당일배송하겠다는 것.

이를 통해 올해는 온라인 매출 1조3000억원을, 내년에는 1조8000억원, 2023년에는 2조4000억원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홈플러스는 온라인 사업 확장에 나서면서도 오프라인 매장의 하드웨어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주축발인 오프라인은 그대로 두면서, 다른 발(온라인)은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빠르게 방향을 전환하는 '피벗 플레이'에 나선다는 게 홈플러스의 설명이다.

전국 홈플러스 점포의 영업면적은 평균 4386㎡로 대형마트 3사 중 가장 넓다. 3000㎡ 이상의 영업면적을 보유한 점포 수도 홈플러스가 81개로 경쟁사(13~16개)에비해 월등히 많다.

홈플러스는 기존 점포 내 주차장 등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풀필먼트센터'를 조성했다. 온라인 배송이 크게 몰리는 지역의 점포 물류기능과 규모를 확장한 것이다. 출혈 없이 기존 점포 자산을 활용해 물류센터를 구축했기에 투자비용이 적게 든다.

인천 계산점, 안양점, 수원 원천점에 풀필먼트센터를 장착했다. 지난해 기준 원천점의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125%, 안양점은 101%, 계산점은 10% 신장했다.

홈플러스는 '새벽배송'이 아닌 '당일배송'과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온라인의 '즉시배송'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홈플러스는 "새벽배송은 고객의 문 앞에 배달된 순간부터 아침까지 밤새 상온에 노출될 수 밖에 없고, 바쁜 아침 시간에 배송상품을 냉장고에 다시 담아놓고 출근해야 해 직장인들에게는 다소 번거롭다"며 "고객이 상품을 확인하는 시간 동안 보냉을 위해 과도한 포장재가 사용된다는 치명점 약점이 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뿐 아니라 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도 '올라인' 모델을 적용해 촘촘한 배송망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전국 35개 도시에 있는 253개 직영점에서 1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매장 인근(반경 2~2.5㎞ 이내) 고객이 홈플러스 모바일 앱이나 온라인 사이트 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 코너에서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면 배달대행업체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송승선 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은 "오프라인 인프라를 주축으로 빠른 전환을 위한 '피벗 플레이'에 전념해 '올라인' 강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LG생활건강, 토리든 안 품는다 “인수 최종 철회” LG생활건강이 인디 스킨케어 브랜드 토리든 인수를 최종적으로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화장품(뷰티) 부문의 수익성 악화로 위기감이 커진 가운데 성장성이 높은 인디 브랜드 인수를 검토해왔지만, 최종적으로는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방향을 정했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공시를 통해 “토리든에 대한 인수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 1월 토리든 인수설과 관련해 “뷰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분 인수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토리든은 올리브영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빠 2 오일근 체제 롯데건설, PF 줄이고 ‘디벨로퍼 전환’에 속도 오일근 대표 체제의 롯데건설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축소와 수익성 중심 경영을 앞세워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때 유동성 위기 우려의 중심에 섰던 롯데건설은 재무 안정과 개발형 사업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며 시공사에서 ‘디벨로퍼’로의 전환에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내 대표적인 부동산 개발 전문가로 꼽히는 오일근 대표가 지난해 말 롯데건설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사업 전략 변화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롯데그룹은 당시 인사에서 오 대표의 부동산 개발 전문성과 포트폴리오 강화 역량을 강조하며 PF 리스크 관리와 사업 구조 혁신 적임자라고 평가한 바 있다.오 대표는 1993년 롯데 3 배민 매각설 틈탄 쿠팡이츠, ‘24시 배달’ 승부수 배달앱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배민)의 매각설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업계 2위 쿠팡이츠가 ‘24시 배달’ 승부수를 꺼내 들었다. 여기에 무료배달 대상을 일반회원까지 확대하며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배민이 매각설로 어수선한 가운데 쿠팡이츠가 공격적인 서비스 확장에 나서면서 배달앱 업계 경쟁구도가 또다시 들썩이는 모습이다.19일 쿠팡이츠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부터 24시간 운영에 나선다. 운영지역은 서울, 경기(동두천, 여주, 포천 제외), 인천, 광주, 부산(영도구 제외), 대전, 대구, 울산(울주군 제외) 등이다. 쿠팡이츠 측은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원할 때 언제든 시간 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