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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1.47%대로 껑충…백신 + 부양책 + 인플레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3-0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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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하루 만에 급반등, 1.47%대로 올라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빠른 보급 기대와 추가 재정부양책 성사 전망이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 서비스업 지수의 지불가격지수 급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7.9bp(1bp=0.01%p) 높아진 1.470%를 기록했다. 오전중 1.49%대까지 올랐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7bp 오른 0.138%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5.6bp 상승한 2.247%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6.5bp 높아진 0.725%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7% 이하로 동반 하락, 이틀 연속 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빠른 보급 기대가 호재였으나, 경제지표 부진과 금리 급등세 재개에 따른 기술주 급락으로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1.43포인트(0.39%) 낮아진 3만1,270.0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0.57포인트(1.31%) 내린 3,819.7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61.04포인트(2.70%) 하락한 1만2,997.75를 나타냈다.

전일 장 마감 후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오는 5월 말까지 모든 미 성인에게 접종할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당초 일정보다 두 달이나 앞당겨진 셈이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조9000억달러 규모로 추진 중인 추가 재정부양책이 의회에서 확실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현금지급 대상 축소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다.

지난달 미 민간부문 고용이 예상에 미달했다. ADP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1만7000명 늘었다. 시장에서는 22만5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미 서비스업 지수가 예상을 하회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8.7에 55.3으로 하락했다. 예상치 58.7를 밑도는 수치다. 지불가격지수는 64.2에서 71.8로 뛰며 지난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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