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1.19조원, 공자기금 3.32조원, 국고여유자금 2.9조원, 금융중개지원대출(신규) 0.29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2조원 등이 있다.
반면 국고채 납입(30년) 3.24조원, 관세 1.98조원 등 월말세수 4.13조원, 자금조정예금 3.2조원 등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5조원 가량 플러스를 나타내면서 적수 잉여규모는 17.9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듯하다.
전날엔 재정 1.55조원, 통안계정 만기(28일) 3.5조원, 통안채 만기(91일) 0.66조원, 통안채 이자 0.12조원, 국고여유자금 2.3조원, 공자기금 0.27조원, 금융중개지원대출(신규) 0.14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2조원, 화폐 환수 0.13조원 등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통안계정(28일) 4.97조원, 통안채 발행(91일) 0.55조원, 통안채 발행(182일) 0.2조원, 국고채 비경쟁인수 1.35조원, 부가세 1.64조원 등 세입 2.83조원, 자금조정예금 3.2조원 등이 감소요인으로 기능했다. 당일지준이 4.6조원 남짓 플러스를 보이면서 적수 잉여규모는 13.0조원 수준을 나타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콜 시장에선 당일지준 플러스가 유지돼 은행권은 차입에 소극적이고 잉여세가 극심할 것"이라며 "레포시장에선 국고 및 공자기금 추가 유입과 운용사 매수 증가로 잉여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관계자는 "오늘은 공자기금과 국고여유자금 약 6조원 유입이 예정돼 있다"면서 "콜 시장은 지준잉여 기조가 지속돼 차입이 최소화되고, 시은과 외은 모두 운용에 적극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레포시장은 기타법인 매수 감소가 예상되지만 은행 신탁계정 매수가 여전히 강할 것으로 예상되며 잉여 분위기 속 매도 우위 시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일 익일물 콜 거래량은 5.1조원, 익일물 가중평균 콜금리는 0.473%를 기록했다.
레포 시작금리는 7bp 하락한 0.48%, 증권콜 시작금리는 4bp 떨어진 0.53%를 나타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