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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Z홀딩스 성장 여력 높아…투자의견 '매수'"- 한국투자증권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1-03-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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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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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NAVER(네이버)에 대해 라인(LINE)과 Z홀딩스 경영통합으로 일본에서 성장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43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3월 1일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LINE)과 소프트뱅크의 자회사로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가 경영을 통합한 신생 'Z홀딩스그룹'(ZHD그룹)이 일본에서 출범했다. 경영 통합을 통해 Z홀딩스는 일본에서 검색 플랫폼, 메신저를 아우르는 대표 인터넷 사업자로 시너지를 조준하고 있다. 앞으로 5년간 5조원 이상을 투자해 전 세계 5000명의 AI(인공지능) 엔지니어를 확보하고 2023년까지 매출 21조2000억원, 영업이익 2조4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경영 통합 이후 Z홀딩스는 일본 대표 메신저인 라인의 높은 접근성을 기반으로 해당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개인화되고 최적화된 광고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커머스 시장 관련해서도 정 연구원은 "Z홀딩스는 단순히 전자상거래뿐만 아니라 메신저의 특성을 활용해 오프라인 상거래 시장까지 아우르는 시장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라며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를 도입해 다양한 써드파티 판매자들을 유입시키고 전자상거래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핀테크 부문에서도 페이 통합을 통한 시장 선점을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페이페이와 라인페이의 통합 작업이 진행되면 다양한 핀테크 연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후 중국과 국내와 마찬가지로 대출 자산관리, 보험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일본은 디지털화가 매우 느리게 진행되던 국가로 코로나19를 계기로 빠른 디지털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Z홀딩스의 성장 여력은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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