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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값 상승 유지…고양시·의정부 변동률 상승

홍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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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2-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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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변동률. / 사진제공= 리브부동산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변동률. / 사진제공= 리브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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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이 최근의 상승 흐름 유지했다. 고양 덕양구와 의정부를 포함한 몇몇 경기도 일부 지역은 매매 변동률이 높게 상승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26일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주간 매매상승률은 전주대비 0.38%를 기록했고, 전세상승률도 0.26%를 보이면서 최근 0.2%대 상승률을 유지했다. 전국적으로 매매가격이 높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고양 덕양구 2.30%, 의정부 1.52%, 수원 팔달구 1.48%, 하남 1.30%, 수원 장안구 1.27%, 수원 권선구 1.19% 등 1%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 매매가격 상승률을 살펴보면, 서울은 전주대비 0.38%를 보였고, 경기도는 0.83%를 기록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38%)는 대전(0.63%), 대구(0.49%), 울산(0.33%), 부산(0.25%), 광주(0.22%) 모두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9%를 기록하며, 지역별로는 세종(0.42%), 경북(0.29%), 경남(0.22%), 충북(0.20%), 강원(0.20%), 충남(0.15%), 전북(0.14%), 전남(0.01%)이 상승했고, 하락 지역은 없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0.26% 상승률을 보이며 2%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21%)에서는 대전(0.46%), 대구(0.26%), 부산(0.19%), 울산(0.09%), 광주(0.02%) 모두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09%)의 전세가격은 세종(0.19%), 충남(0.19%), 경북(0.15%), 충북(0.12%), 강원(0.11%), 경남(0.05%), 전남(0.05%)이 상승했고, 전북(-0.01%)은 하락했다.

△서울 매매시장 동향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주 0.38% 상승하면서 최근 3%대의 소폭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동대문구(0.78%), 노원구(0.64%), 마포구(0.60%), 구로구(0.49%), 동작구(0.46%)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서울 노원구는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 심의 통과, 상계2구역 시공사 선정 및 사업시행인가 접수 등 재건축·재개발이 활발히 추진 되면서 구축 단지들의 매매가가 상승 중이다.

리브 부동산은 “동북선경전철 착공, GTX-C노선 신설 등의 교통 호재, 3기신도시 토지 보상금이 풀릴 것에 대한 기대감과 저금리로 인한 유동 자급 유입이 맞물려 매매가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구로구는 가산디지털 단지 및 영등포·여의도 업무지구가 가깝고 서울시내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 된 지역으로 6억 이하 물건도 있어 보금자리론을 받으려는 실수요자 문의가 꾸준한 지역이다. 또한 GTX-B노선과 남부광역급행철도 연계 추진, 신도림동 293번지 일대 재개발 사업 추진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매매가 강세 유지 중이다.

△경기·인천 매매시장 동향

경기는 전주 대비 0.83%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고양 덕양구(2.30%), 의정부(1.52%), 수원 팔달구(1.48%), 하남(1.30%), 수원 장안구(1.27%)가 높게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인천(0.57%)은 남동구(0.72%), 서구(0.72%), 계양구(0.62%), 연수구(0.59%) 등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매매가 상승률을 보인 고양시 덕양구는 화정동 행신동 역세권 아파트는 지하철을 통한 서울 진입이 편리하고 서울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있어 상승세 유지 중이다. 리브 부동산은 “GTX-A노선 수혜지역으로 투자자의 관심 높고, 고양시청 이전 호재 있는 행신동 및 성사혁신지구사업이 진행중인 성사동 일대, 화정동 역세권 단지들의 호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의정부는 GTX-C노선 및 7호선 연장 사업, 반환 예정 미군기지 개발 사업, 가능동·장암동·중앙동 등 활발한 재개발 진행 구역이 있어 투자자 문의가 활발한 지역이다. 금오동에 을지대학교병원이 개원을 앞두고 교수, 학생, 직원 등 관련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매 및 전세가가 상승세 보이고 있다.

△서울 전세시장 동향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26%를 기록하며 최근의 2%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동대문구(1.48%), 중구(1.01%), 은평구(0.62%), 노원구(0.50%), 마포구(0.38%)의 상승이 높았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전세가 상승률을 보인 동대문구는 전월세 물량은 있으나 금액이 많이 상승해서 거래는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철거에 들어간 이문동 재개발 구역 인근 단지들 및 도심재생뉴딜정책 사업지로 선정된 장안동 일대 단지들의 전세가가 강세 보이고 있으나 전반적인 거래는 한산한 편이다.

서울 중구는 임대차법 시행과 기존 임차인 재계약에 따른 매물 부족으로 인하여 전세 가격이 상승 중이다. 리브 부동산은 “서울의 중심 지역이고 지하철 1,2,3,5,6호선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으로 전세 수요가 꾸준하고, 청약 대기를 위해 전세로 머물러 있는 수요도 많은 편이다”라고 밝혔다.

△경기·인천 매매시장 동향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36% 상승을 기록했고, 인천(0.30%)도 상승했다. 경기도에서는 수원 권선구(2.04%), 시흥(1.13%), 안성(1.05%), 수원 장안구(0.84%), 구리(0.69%)등이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동구(0.71%), 서구(0.42%), 연수구(0.31%), 미추홀구(0.28%), 남동구(0.25%) 등이 상승했다.

수원시 권선구는 봄 이사철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세가 상승 중이다. 신분당선 예정 등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역세권 대단지 아파트 중심으로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거래되고 있으며, 또한 수원역 인근 2만여 세대 신축 아파트 건설 중으로 청약 노리는 수요자들의 전세 유입도 꾸준한 편이다.

안성시는 지난 2~3년간 과도한 공급 물량으로 하락했던 전세가가 입주 마무리와 함께 점차 회복되고 있다. 특히 대덕면과 공도읍 일대의 선호도 좋은 신축 아파트의 전세가 소폭 올라 거래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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