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믹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수조사 및 유전형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축적, 변이의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실레믹스 관계자는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환의 진단과 치료제 및 백신의 개발을 위해서 유전체 분석을 통해 진화하는 바이러스를 모니터링하고 변이의 방향성을 예측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셀레믹스
셀레믹스는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전체를 분석해 질병관리청에 제공했다. 올해도 기존 방식 대비 짧은 시간에 높은 정확도의 분석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경쟁력을 앞세워 질병관리청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장유전체 분석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셀레믹스가 제공한 분석결과는 유전자 변이와 진화 방향성, 전파경로 파악 등 종합적 대책을 마련하는데 활용된다.
김효기 셀레믹스 공동대표는 “코로나 바이러스 발원 이후 변이에 따른 추가 피해가 발생하는 등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바이러스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 역량을 갖추는 것이 국가적 차원의 과제로 부각됐다”며 “과제 해결을 위해 다방면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