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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구간별 차별화 흐름...단기 강세, 장기 약세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2-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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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25일 오후 구간별로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의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은 강세로 돌아섰고 10년물은 약세폭을 소폭 되돌렸으나 약세를 지속중이다.

당분간 기준금리 인하는 고려하지 않다는 총재의 발언으로 3년 이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 기대하던 국고채 단순매입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언급되지 않았다.

오후 1시 5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3틱 오른 111.62, 10년 국채선물은 22틱 내린 128.6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1,137계약을 순매수 10년 국채선물 2,620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1bp 내린 0.992%,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2bp 오른 1.873%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이번 금통위가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킨 수준은 아닌 것 같다"며 "결국 해외 금리의 동조화와 추경 편성에 따른 물량 부담을 계속 안고 가야 할 듯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오후들어 실망 매물이 출회되며 장기물이 추가로 약해질 개연성도 충분히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금통위 불확실성 해소와 외인의 3년 선물 매수로 롱 스팁이라는 시장의 의견이 있으나 수급 부담은 지속되고 있고 오후 국발계도 있어 동의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이주열 총재가 물가 전망치 상회에도 아직 인플레 우려는 없다는 발언과 외국인이 10년 선물 매수세로 일단 시장은 안도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기준금리는 인상하지 않는다고 했으나 시장이 기다려온 롱재료는 없어서 커브 스팁은 피할 수 없을 듯하다"고 전망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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