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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저조한 5년물 선입찰 결과로 약세폭 확대...외국인 3선 대량 매도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2-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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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22일 약세 출발 후 소폭 되돌리는 분위기였으나 5년물 선입찰 전후로 약세폭을 확대하고 있다.

오전 10시 5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6틱 내린 111.51, 10년 국채선물은 35틱 하락한 128.30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6,882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2,133계약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시 이후 3년 선물을 대량 매도에 나서며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2.1bp 1.016%,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3.4bp 오른 1.911%에 매매됐다.

이 날 기재부에서 실시한 5년물 선 입찰에서 2.225조원이 응찰해 1.3조원이 1.405%에 낙찰됐다.(민평 1.375%)

시장 참여자들은 생각보다 5년물 수요가 적어 저조하게 낙찰됐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에서 실시한 통안 1년물 입찰에선 0.87조원이 응찰해 0.6조원이 0.69%에 낙찰됐다.(민평 0.667%)

증권사의 한 딜러는 "그동안 5년 입찰 수량이 작아서 상대적으로 캐리하면서 버텨왔는데 이젠 발행량도 쌓여 가면서 이전 같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외국인이 3년 선물을 계속 팔고 있어서 뾰족한 수가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금리도 오르고 있고 입찰 결과도 안 좋아 시장이 추가 약세를 보이는 양상"이라며 "롱으로 접근하기엔 아직은 기다려야 할 변수가 많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5년 입찰이 약하게 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강세였던 5년물이 한꺼번에 밀리고 있다"며 "선매출이긴 하지만 본 입찰도 기대할 게 많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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