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20 영업이익은 9,337억원(흑전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 및 당사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 당사 추정치와 3,600억원 가량 괴리가 발생했는데, ①전년동기 대비 원전복구충당부채비용이 2,400억원 감소했던 점, ②석탄이용률이 기대치를 +2.8%p 상회했던 점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예상 대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SMP 추세에도 불구하고, 2Q21 연료비 조정단가를 -5원/kWh에서 -3.5원/kWh로 , 2021년 석탄이용률 가정을 소폭 상향(+1%p) 조정하여 2021년 영업이익 추정치 역시 1.7조원에서 2.1조원으로 상향한다.
■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이 다음 주가 모멘텀
■ 현 주가에서는 추가 하락 폭 제한적. 시장 하락 시 방어주 역할 가능
단기간 내 모멘텀이 부재하고, 실적 측면에서도 2021년 역성장이 예상된다. 그러나 역사적 저점에 가까운 현 주가에서는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도 낮다. 전기사업법 개정안 통과 상황에 따라 트레이딩 기회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시장 하락 시 방어주 역할도 가능하다.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32,000원을 유지한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