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지난해 순대외금융자산 전년비 595억 달러 감소한 4,419억 달러...3년만에 감소세 - 한은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2-19 12:0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지난해 순대외금융자산 전년비 595억 달러 감소한 4,419억 달러...3년만에 감소세 - 한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은 2019년말 대비 595억 달러 감소한 4,419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7년 말 이후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 감소했다. 여기서 순대외금융자산은 대외금융자산에서 대외금융부채를 차감한 수치다.

한은이 19일 발표한 ‘2020년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대외금융자산은 거주자의 증권투자 잔액 증가로 전년말 대비 2,363억달러 증가한 1조 9,361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분증권 투자가 늘어난 가운데 미국주가 상승 등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대외금융부채는 비거주자의 증권투자 잔액이 크게 늘며 전년말 대비 2,958억달러 증가한 1조 4,946억달러로 나타났다.

국내주가 상승 및 원화 절상 등 비거래요인에 주로 기인했다.

2020년말 우리나라의 순대외채권(대외채권-대외채무)은 4,782억달러로 전년말(4,806억달러)에 비해 24억달러 감소했다.

대외채권은 전년말 대비 731억달러 증가한 10,207억달러를 기록했다.

만기별로는 단기 대외채권이 514억달러, 장기 대외채권이 217억달러 증가했다.

단기 대외채권은 중앙은행의 준비자산(+343억달러) 등이 증가했고 장기 대외채권은 기타부문의 부채성증권(+97억달러)등이 늘었다.

부문별로는 일반정부(+92억달러), 중앙은행(+344억달러), 예금취급기관(+88억달러), 기타부문(+207억달러)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대외채무는 전년말 대비 755억달러 증가한 5,424억달러를 나타냈다.

만기별로는 단기외채 230억달러, 장기외채 525억달러 늘었다.

단기외채 증가는 예금취급기관의 차입금(+126억달러)이, 장기외채 증가는 일반정부의 부채성증권(+282억달러)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일반정부(+288억달러), 중앙은행(+5억달러), 예금취급기관(+275억달러), 기타부문(+187억달러)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일반정부, 기타부문의 대외채무 증가는 부채성증권(각각 +282억달러, +86억달러)이, 예금취급기관의 대외채무 증가는 차입금(+144억달러)이 주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단기외채비율(단기외채/준비자산) 및 단기외채비중(단기외채/대외채무)은 각각 35.5%, 29.0%로 전년말 대비 각각 2.6%p, 0.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