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진옥동 신한은행장, '위기가정 아동의 꿈' 지원…1억 기부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2-19 08:34 최종수정 : 2021-02-19 08:55

굿네이버스 위기가정 아동 교육지원사업에 사용

진옥동 신한은행장. /사진=신한은행

진옥동 신한은행장. /사진=신한은행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권혁기 기자] ‘고졸 출신’ 은행원으로 시작해 행장 자리까지 올라온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이 남몰래 위기가정 아동들의 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19일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진 행장은 지난 2019년 취임 후 굿네이버스에 사비 1억원을 기부했다.

굿네이버스는 경제적, 지역적 상황, 가정 형편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 아동 교육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진 행장이 쾌척한 기부금은 기초생활수급비로 생활을 이어가는 등 가정 상황이 여의치 않아 미술 선생님이라는 꿈을 포기할 뻔 했던 박경원(가명)군에게 지원됐다. 경원이는 굿네이버스의 지원을 받아 미술 학원을 다닐 수 있게 됐고, 지난해 희망하던 예술고등학교에 입학을 할 수 있었다.

굿네이버스를 통해 진옥동 행장의 도움을 받은 박경원 군의 작품. /사진=굿네이버스 블로그

굿네이버스를 통해 진옥동 행장의 도움을 받은 박경원 군의 작품. /사진=굿네이버스 블로그

청각 장애가 있는 외할머니와 청각장애, 지적장애가 있는 오빠와 함께 살고 있던 정다은(가명) 양은 가정에 보탬이 되고자 대학 진학보다는 취업을 결심했지만 정부 보조금으로 생활하는 가정 형편으로 꿈꾸던 카페 창업은 물론 기초적인 훈련도 받을 수 없었다. 다은양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바리스타 학원 수강료와 각종 도구와 노트북 등을 지원받았다.

중학교를 자퇴하고 지난 2018년부터 그룹홈으로 공부를 다시 시작한 이은호닫기이은호기사 모아보기(가명)군도 굿네이버스의 교육지원을 통해 학원을 다니고 태블릿 PC를 지원 받아 집에서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노력한 끝에 성적이 크게 향상된 은호군은 자신감을 회복하고 교대 입학을 준비 중이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지난해 6월 굿네이버스를 통해 “일찍이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후 이사를 자주 다니며 어렵게 공부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기에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얼마나 절실한 지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진 행장은 이어 “경제적인 어려움이 아이들의 꿈을 제약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에 그 어떤 부분보다 아이들의 교육을 지원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기부금을 전하게 됐다”며 “금융사의 CEO로 일하고 있지만 물질의 가치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오가는 관심과 사랑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사람의 나눔은 작은 씨앗일 뿐이지만, 씨앗이 자라 열매를 맺어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는 상생의 순환이 일어난다면, 그보다 큰 수확은 없을 것”이라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신한은행 측 관계자는 “진옥동 행장은 취임 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왔다”면서 “이번 기부는 개인적인 부분이라 은행 내에서도 알려지지않았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함영주號 하나금융 ‘인천상륙작전’ 막바지…시금고부터 복합개발까지 [은행은 지금] 함영주 회장이 이끄는 하나금융그룹의 ‘청라 시대’가 본격적인 개막을 앞두고 있다. 하나금융은 올해 9월 그룹 헤드쿼터 준공과 함께 서울 을지로 본점 기능을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이전하고, 통합데이터센터·글로벌 인재개발원·그룹 본사가 결합된 청라금융타운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이번 이전은 단순한 사옥 이동을 넘어 하나금융의 디지털 금융, 글로벌 인재 육성, 경영 전략 기능을 인천에 집적하는 대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특히 헤드쿼터 이동과 함께 수반되는 인천 하나금융타운의 복합개발과 지역사회 기여 등이, 하반기 예정된 인천시금고 경쟁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 2 국민참여형 성장펀드 판매 D-7…투자방법ㆍ세제혜택은 [국민성장펀드 해부 ①]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판매가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면서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 전략산업에 국민 자금이 본격적으로 투입될 전망이다.리벨리온·업스테이지 같은 AI 기업부터 삼성전자·네이버의 AI 인프라 투자까지 실제 투자 대상이 구체화된 가운데, 정부가 손실 일부를 먼저 부담하는 구조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향후 5년간 총 150조원 규모 자금을 첨단산업 생태계 전반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첨단산업 키우는 '국민 참여형 펀드'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국민 자금을 모아 첨단산업에 투자하는 정책형 펀드다. 정부는 첨단전략산업기금 등 공공자금을 마중물로 활용하고 민간 자금을 결합해 향후 5년간 총 150조 3 박상원號 금융보안원, 금융AI 신뢰성 평가 앞장...'프레임워크' 연내 출범 [금융공기업 이슈] 박상원 원장이 이끄는 금융보안원이 금융권 인공지능(AI) 확산에 맞춰 AI 안전성과 신뢰성을 평가하는 공통 기준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생성형 AI를 넘어 스스로 업무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AI 에이전트 활용이 본격화되면서, 금융권의 혁신 경쟁도 이제는 ‘얼마나 잘 쓰느냐’보다 ‘얼마나 안전하게 통제하느냐’의 문제로 옮겨가는 모습이다.대표적으로 카카오뱅크는 AI 거버넌스와 자체 레드팀, 제3자 모의해킹, 가드레일 시스템 등 실무형 방어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NH농협은행은 금융보안원과 은행권 최초로 디지털자산 서비스 기술 검증 및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AI·디지털자산 시대의 신뢰 인프라 확보에 나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