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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상생 파트너 은행 ② 진옥동 신한은행장, 소상공인 ‘경영파트너’ 명성 잇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1-02-15 00:00 최종수정 : 2021-02-15 10:07

SOHO사관학교·성공지원센터 선순환
작년 금감원 비대면 컨설팅 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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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은행에서는 ESG경영 일환으로 자영업자에게 무료로 경영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작년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은행에서는 방문 서비스, 비대면 상담을 강화해 상생 기조를 이어갔다. 코로나19 때 든든한 지원 파트너 역할을 했던 은행들의 행보와 향후 상생 행보를 다룬다. 〈편집자 주〉

#1. 돈가스와 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을 운영하던 B씨는 매출 증진 방안을 고민했으나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았다. 그러던 중 신한 SOHO사관학교 프로그램을 알게돼 교육을 받게 됐다.

신한 SOHO사관학교에서 받은 교육을 바탕으로 마케팅 등을 시행한 결과, 매출이 상승했고 50개 프랜차이즈 설립에 성공했다. 사업 성공에 힘입어 SOHO사관학교 동기가 가맹점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 식당은 유명 맛집으로 자리잡아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이 ‘소상공인 경영파트너 신한은행’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 SOHO사관학교에서 소상공인에게 경영 컨설팅을 지원해 성공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와서다.

뿐만 아니라 SOHO사관학교에서 자리잡은 사장님들이 직접 멘토로 나서며 노하우를 전수, 자영업자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신한 SOHO사관학교’는 2017년 1기를 시작으로 394명 소상공인 수료자를 배출했다. 3월에는 신한 SOHO사관학교 15기를 계획하고 있다.

‘신한 SOHO성공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2019년에 개소한 신한 SOHO성공지원센터는 신한 SOHO사관학교 수료 고객 중 경영 개선에 성공한 자영업자가 직접 멘토로 참여해 실질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작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지원을 이어갔다. 비대면 전환은 금융감독원이 개최한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한은행은 ESG경영 강화 일환으로 올해도 신한 SOHO사관학교에서 다양한 자영업자 지원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 수료생 작년 비대면 컨설팅 플랫폼 도입 평균 매출액 25% 증가


신한은행은 2017년 자영업자에게 일시적 금융지원이 아닌 매출을 올리는 방법을 전수, 자생력을 강화해 고객 성공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신한 SOHO사관학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신한 SOHO 사관학교는 외부 전문가와 협약을 맺고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교육, 컨설팅, 현장코칭 등을 제공한다.

신한 SOHO사관학교 외에 세무, 법률, 금융분야 전문가 특강을 제공하는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 지방고객을 찾아가 특강을 제공하는 ‘성공 두드림 세미나’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SOHO사관학교는 8주 동안 매출을 올리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실전 사례 위주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기수당 30여명 자영업자를 선발해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5개 기수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신한 SOHO사관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자영업자는 평균 25% 이상 매출 향상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확장 뿐 아니라 예비 창업자가 신규 창업 성과도 나타났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1개 매장만 운영하던 사장님이 직영점을 확대하고 본인 매장을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만들었다”라며 “창업을 준비하던 교육생이 동기 도움을 통해 본인 매장을 신규 창업하는 성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자영업자 컨설팅 차별성은 ‘신한 SOHO성공지원센터’다.

‘신한 SOHO 성공지원 센터’는 경영 관련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창업을 준비중인 예비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금융·경영·상권·창업 관련 상담과, 외부 전문가를 통한 전문컨설팅을 제공한다.

신한 SOHO성공지원센터는 서울지역에 3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센터마다 1명의 센터장이 배치돼있다. 센터장은 신한은행 지점장으로 재직하다가 퇴직 후 재채용된 경우가 많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센터장은 지점장 재직 시절 금융상담 노하후와 대고객 컨설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컨설팅 받는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특히 신한 SOHO사관학교 수료 고객 중 경영 개선에 성공한 자영업자가 직접 멘토로 참여해 실질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재는 25명 멘토가 활동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한 자영업자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돕는 상생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 것이 타 은행과 가장 큰 차별성”이라며 “SOHO 성공지원센터에서 활동하는 25명 멘토 모두 실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이므로 현실적인 멘토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컨설팅이 어려워져 비대면 컨설팅 플랫폼을 도입했다.

코로나19 확산 시작된 2월부터 비대면 컨설팅 플랫폼을 도입했다. 신한은행은 작년 8월 유튜브 라이브 방식으로 워크샵을 진행했다. 비대면 플랫폼 도입을 통해 작년 62명 수료생을 배출할 수 있었다.

화상컨설팅 서비스도 도입했다. 앱 없이도 URL에 접속하면 고객이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휴대폰으로도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세무, 법률, 노무 등 전문가 특강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필요한 부분은 영상을 제작했다.

금융감독원과 함께 자영업자 위기 극복을 위한 유튜브 영상 2편을 제작해 신한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1편은 정책자금, 경영컨설팅 등 ‘자영업자 지원제도’를, 2편에서는 ‘한국형 장사의 신’ 저자이자 신한 SOHO사관학교 강사 김유진 대표가 위기 극복 포인트를 제시하는 강의를 다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위해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을 통해 전국에 계신 사장님들께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자영업자 홍보·금융지원 발벗고 나서


자영업자 경영 컨설팅 뿐 아니라 소상공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작년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희망의 도시락’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신한금융그룹 ‘호프 투게더(Hope Together), 힘내라 자영업자’ 캠페인 일환으로 이뤄졌다.

신한은행은 소상공인으로부터 구매한 ‘희망의 도시락’을 지역사회 취약 계층에게 전달했다.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먹는 문제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특히 ‘희망의 도시락’ 제작에는 신한은행이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인 ‘신한SOHO사관학교’ 수료 고객 4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만들어진 도시락 1만80개는 경기·인천 지역 92개 사회복지관을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도시락 제작에 참여한 한식당 한가람의 김봉찬 대표는 “‘신한SOHO사관학교’를 통해 경영 및 마케팅 교육 등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많이 배울 수 있었는데 이번 ‘희망의 도시락’ 주문으로 매출 지원까지 도움을 준 신한은행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피해극복을 위해 ‘우리동네 응원프로그램’, ‘착한 선결제 캠페인’ 등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책임있는 기업 시민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발겼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신한은행 유튜브에 식당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게재하기도 했다.

신한은행은 공식 유튜브에 맛집을 소개하는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싸(고)대(박)기(가막힌)’ 영상 29개를 올렸다.

이 영상은 전국 870여개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근무하는 1만4000여명 신한은행 직원에게 추천받은 싸고 맛있는 가성비 맛집을 소개하는 콘텐츠다. ‘싸대기 6탄 맛집’ 영상은 조회수가 15만 뷰를 넘으며 인기몰이를 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 평균 조회수는 4만5000뷰다.

작년 4월에는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에 동참했다.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은 27일부터 한달간 평소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 동네 가게, 카페 등에서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소비자 운동이다.

신한은행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행이 보류된 회의, 워크숍 관련 비용 15억원을 선결제 캠페인에 사용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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