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달러/원 전망] 美 금리 상승 후폭풍에 급등 조짐…1,100원대 후반 등락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2-17 08:07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17일 달러/원 환율은 미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달러 강세 여파와 단기 급락에 따른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며 강한 상승 흐름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만일 미 국채 금리 상승이 국내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에서도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할 경우 달러/원의 상승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거의 1년 만에 처음으로 1.3% 위로 올라섰다.

대규모 재정부양책 기대에 따른 리플레이션 트레이드(경제성장세와 물가 오름세에 베팅)에 영향이 미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9.4bp(1bp=0.01%p) 높아진 1.302%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밤 사이 달러인덱스 역시 상승 압력을 받았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 오른 90.57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20% 낮아진 1.2106달러를, 파운드/달러는 전장과 변동이 없는 1.3903달러를 기록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2% 높아진 6.4263위안에 거래됐다.

달러/위안 상승은 달러 강세 전환에 영향도 있지만, 전일 중국 당국의 시장 개입 여파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 주식시장 역시 금리 인상 여파로 상승모멘텀이 한풀 꺾인 모습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이틀 연속 올라 전장보다 64.35포인트(0.20%) 높아진 3만1,522.75에 장을 마쳤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4포인트(0.06%) 낮아진 3,932.5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7.97포인트(0.34%) 내린 1만4,047.50을 나타냈다.

이처럼 이날 서울환시 주변 대외 가격 변수는 달러/원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 우려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를 동반한 코스피지수 하락 등이 맞물린다면 달러/원은 장중 1,100원선 후반대, 또는 1,110원선 위로 뛰어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특히 최근 달러/원이 단기 급락한 만큼 개장 초 저가성 매수세도 따라붙을 것으로 보여 환시 수급 역시 수요 우위로 기울며 달러/원 급등을 부추길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중국이 희토류 수출제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것도 미·중 갈등 재료와 연결되며 달러/원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 전반에 리스크온 분위기가 미 금리 상승 여파로 일순간에 얼어붙은 상황이다"면서 "따라서 역외 시장참가자들 중심으로 숏포지션 청산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달러/원의 급등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진단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달러/원 레인지는 1,105~1,112원선 사이로 예상된다"면서 "미 금리 상승 여파와 주식시장 조정이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도로 연결되고, 미·중 갈등 재료가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의 상승으로 이어진다면 달러/원의 1,110원선 진입 테스트는 장중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붕어빵' 토큰화 펀드 안 돼…"상품 설계가 승부처" [토큰화 깃발꽂는 운용사들 (하)] 정부의 토큰증권(STO) 정책 방향이 정형증권의 토큰화, 향후 온체인(on-chain) 결제까지 아우르는 '큰 그림'을 확정하면서 자산운용업계도 레이스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토큰화 상품의 경우 글로벌 운용사들이 첫 발을 뗐고, 국내에서도 대응을 높여가는 모습이다. 토큰화 상품의 현황, 전망을 살펴보고, 미래 투자지형도 가늠해 본다. <편집자 주>금융상품을 만드는 플레이어인 자산운용사는 '어떤 펀드를 토큰화(Tokenization)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따라 토큰화에 적합한 상품을 선별하는 게 핵심 역할이다.이 때 모든 상품을 토큰화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비슷한 기초자산을 바탕으로 한 상품을 무더기로 양산할 필요도 없다.블 2 글로벌 쏘아올린 토큰화 펀드…미래·신한 등 속도 [토큰화 깃발꽂는 운용사들 (상)] 정부의 토큰증권(STO) 정책 방향이 정형증권의 토큰화, 향후 온체인(on-chain) 결제까지 아우르는 '큰 그림'을 확정하면서 자산운용업계도 레이스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토큰화 상품의 경우 글로벌 운용사들이 첫 발을 뗐고, 국내에서도 대응을 높여가는 모습이다. 토큰화 상품의 현황, 전망을 살펴보고, 미래 투자지형도 가늠해 본다. <편집자 주>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토큰화(Tokeniza tion) 펀드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국내 자산운용사들도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운용사들은 해외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사업 경험을 쌓거나 토큰화 MMF(머니마켓펀드) 등 관련 상품을 준비하며 시장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서 3 KB發 ‘인사 도미노ʼ…연말 금융권 CEO 칼바람 분다 이재근 현 KB금융지주 부문장이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KB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된 가운데, 올해 말 임기 만료가 예정된 KB금융지주 계열사 CEO를 시작으로 금융지주 전반 인사태풍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말 KB국민은행을 제외한 KB금융지주 계열사 CEO 중 3년 임기가 만료되는 CEO는 이홍구 KB증권 대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성채현 KB부동산신탁 대표다.올해 말 임기가 2년이 되는 CEO는 정문철 KB라이프생명 대표,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다. 윤법렬 K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올해 초에 선임돼 1년 임기를 받아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된다.‘세대교체’, 정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