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연구원은 "비철금속은 일부 광산에서의 생산차질이 지속되는 가운데 그린뉴딜 정책과 중국발 수요증가 기대감이 유입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비철금속의 주요 수요처인 중국 자동차시장 회복 지속과 중국의 유동성 공급 증가는 비철금속 수요 회복 기대감을 높이는 것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1월 자동차 판매량은 250.3만대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29.5%, 신재생에너지차 판매량은 17.9만대로 전년동월대비 239% 증가했다"면서 "중국의 1월 M2 증가율과 신규 대출은 각각 전년동월대비 9.4%, 8.2% 증가해 중국의 유동성 축소 리스크를 해소시켰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국제원유의 경우 수요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면서 가격 조정 후 매수해 임하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세계 최대 원유 소비국인 미국의 경우 봉쇄조치 강화와 한파의 영향으로 2월 5일 주간 가솔린 수요는 일일 859.5만배럴로 6주 연속으로 800만배럴대를 유지하고 있다. 가솔린 재고의 경우 3주 연속 증가했다. 또한, IEA와 OPEC도 2월 에너지전망 보고서에서 2021년 1/4분기 수요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IEA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이유로 2021년 1/4분기와 2021년 원유수요 전망치를 각각 전월에 비해 일일 10만배럴, 20만배럴 하향 조정했다. OPEC은 1/4분기 원유수요 전망치를 전월에 비해 일일 95만배럴 하향 조정했으나 2021년 전망치를 11만배럴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국제유가의 경우 사우디 중심의 OPEC+ 감산에 따른 공급 통제와 미국 원유 재고 감소세 지속으로 향후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입되고 있다"며 "OPEC에 따르면 2020년 5월 이후 OPEC+의 감산이행률은 99%이며, OECD 원유재고는 수급 펀더멘털 개선으로 8월에 2015~2019년 5개년 평균치를 하회한다"고 밝혔다.
반면 2월 5일 주간 기준 미국 전체 원유재고(전략비축유 제외)는 4.69억배럴로 3주 연속 감소했으며, 미국 쿠싱지역 원유재고도 4,804만배럴로 5주 연속 감소했다.
그는 "유가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기적 자금 유입도 증가하고 있다. WTI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은 51.4만계약으로 전주대비 증가했고 Brent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은 34.2만계약으로 2020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국제유가와 비철금속의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향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공급차질 이슈가 작용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한편 설 연휴 기간 동안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 CRB 원자재지수는 전주대비 2.15% 상승해 2020년 1월 수준까지 회복했다. 원자재 내 비철금속과 에너지 섹터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LME 비철금속지수와 S&P GSCI 에너지지수는 전주대비 각각 4.66%, 4.15% 상승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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