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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약세장 속 횡보...무난한 10년물 입찰로 영향력은 제한적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2-1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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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15일 약세장 속 횡보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물은 시가보다 소폭 상승했고 10년 선물은 시가 수준에서 등락중이다.

오후 1시 39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틱 하락한 111.57, 10년 국채선물은 24틱 내린 128.71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334계약과 10년 국채선물 4,980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5bp 상승한 0.997%,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3bp 오른 1.860%에 매매됐다.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대표는 "4차 재난지원금이 3차보다 더 넓고 두텁게 지급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하겠다"는 발언을 했다.

이미 예상된 발언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기재부에서 실시된 국고채 10년물 입찰에선 8.759조원이 응찰해 2.989조원이 1.855%에 낙찰됐다.

응찰률이 302.0%를 기록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지난 번 50년물 응찰률이 106%인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평가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오늘 10년 입찰이 단기 고비로 보인다"며 "해외 금리가 안정되지 않으면 오늘 하루 잘 넘겼다고 바로 강해지긴 힘들 것으로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호주 등 해외 금리가 돌아서야 하는데 참여자들 대부분이 해외 금리 상승을 전망하고 있어 우호적이지 않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연내 쪽으로만 수요가 보이고 나머지는 쉬어가는 분위기"라며 "10년 입찰은 워낙 기대치가 낮아 있어서 300% 넘는 응찰률에 안도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오늘 미국장도 휴장이라 단기적으로 별다른 변수가 없다"며 "외국인 선물 매수 기조가 유지되는 한 오후에도 약세를 소폭 되돌리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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