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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미국채 금리 속등 영향으로 약세 출발...10년 입찰 기다리며 방향성 탐색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2-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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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15일 미국채 금리 속등 영향으로 약세로 시작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물이 4틱 내린 111.54, 10년 선물이 24틱 하락한 128.71로 출발했다.

전주말 미국 채권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이 1.20%대로 올라서고 30년물 수익률이 1년만에 처음으로 2% 위에 안착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채권시장은 약세 분위기 우세 속에서 시가수준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오전 9시 21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4틱 111.54, 10년 국채선물은 26틱 하락한 128.69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773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524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8bp 오른 1.000%,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3bp 상승한 1.860%에 매매됐다.

이 날 오전에 기재부에서 국고채 10년물 2.9조원 입찰을 실시한다.

또 한국은행에서 실시하는 통안채 182일물 0.3조원과 91일물 0.8조원 입찰이 예정되어 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글로벌 금리 상승으로 장기물이 일단 약세 출발했다"며 "다만 추경 규모가 예상보다는 양호해서 미국만큼 망가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10년물 입찰 후 한숨 돌리는 장세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글로벌 금리 상승이라는 악재와 선별 재난 지원금이라는 수급 호재가 맞부딪히는 상황"이라며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 일단 제외된 점이 롱 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하여 10년 입찰 후 저가 매수가 들어올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음 주 금통위에서 한은의 채권 매입 규모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고려해야 할 듯하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주식시장과 연동되는 장세가 예상된다"며 "국내 주식시장이 미국시장 강세를 반영해 올랐지만 3,150 선에서 막히는 흐름으로 채권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미국장 여파로 갭하락해 시작한 모습으로 차트상 모양이 매우 안 좋다"며 "다만 오전에 악재를 한꺼번에 반영해 추가로 밀리는 것도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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