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홍철 연구원은 수급 상황을 감안해 'buy body', 즉 5년을 매수하고 2년과 10년을 파는 대응을 조언했다.
문 연구원은 "정부 재정지출이 커질수록 단기영역 유동성이 풍부해져 단기금리는 하방압력을 받거나 안정되는 게 사실이나 정부가 2년 국채를 꾸준히 늘리면서 추가 발행 시키면 단기물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약한 영역이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유동성 잉여→예금유입→그 그림자로서 CD발행 증가→CD금리 상승 흐름이 만들어지고, 따라서 동일한 유동성이 창출될 경우에도 단기물 중 상대적으로 발행이 늘어나는 영역은 일부 약해진다고 밝혔다.
정부의 2년 국채발행은 매도로 공략하기 좋다는 것이다. 10년 이상 장기물은 재정정책에 따라 노골적인 약세 압력에 노출될 수 있다고 봤다.
문 연구원은 "국가가 창출한 유동성은 주로 단기에 머무르는 반면 장기물 발행비중으로 단기적으로 고정된다"며 "현재와 같은 재정 불확실성 하에서는 만기가 길수록 약세 압력에 노출된다"고 진단했다.
30년 보다 10년 숏이 더 효과적인 이유로는 △10년이 30년과 동일한 약세 재료를 공유하는 점 △ 약세장에서 고정수요가 확실한 30년에 비해 10년은 그렇지 않은 점 △ 10년 국채선물과 연동된 변동성 등을 거론했다.
10~30년 영역의 공통 약세재료로는 △ 미국의 리플레/재정지출 증가 우려에 따라 외화 초장기 크레딧물 금리가 오르기 때문에 20년 이상 초장기물은 외화채권과 경쟁해야 한다는 점 △ 40년 모기지 등장은 초장기채에 또 하나의 경쟁 대체제를 공급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거론했다.
2-5-10년 버터플라이 롱 전략은 한은 단순매입, 기재부 입찰 등에 상당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쉽게 빠져나올 수 있는 고유동성 채권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 환율, 1,100~1,130원 등락 후 재상승
환율이 새해 들어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인 뒤 최근 일부 되돌려진 가운데 미국의 백신접종에 따른 경기회복과 고성장이 달러 강세의 주된 동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한미간 성장률 차이는 7개월의 시차를 두고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준다"면서 "다만 단기적으로 환율 상승폭이 컸고, 테이퍼 본심을 들킨 연준 인사들이 파월 의장을 필두로 입단속에 들어가면서 실질금리 상승 흐름이 무마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달러가 추가 상승 모멘텀을 받기 위해선 미국의 부양책 통과와 이에 따른 성장 견인, 2분기 중 현실화될 듯한 미국의 집단 면역에 따른 경제 성장화 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원/달러 환율 레벨은 과거 2017~2018년 주요등락 지점에 걸쳐 있어서 한쪽으로 큰 방향성을 잡기 쉽지 않다"며 "따라서 당분간 1,100~1,130원에서 등락하다가 추가 모멘텀이 잡히면 위쪽으로 재상승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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