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탈서울 가속화에 수원·용인 신축 아파트 관심몰이…전세난 여파도 한몫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2-10 11:18

용인 드마크 데시앙 투시도

용인 드마크 데시앙 투시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탈서울 가속화에 지난 한해 인기가 높아 아파트 매매 거래량 상위권을 차지했던 경기 일부 지역들의 부동산 시장이 올해도 뜨거울 전망이다. 더욱이 올해는 전세난까지 겹치면서 새 아파트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거래량 자료를 살펴 보면, 지난해 1월부터 연말까지 경기도 내에서는 약 47만 건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 인구수 상위 지역인 수원(118만 명), 고양(108만 명), 용인(107만 명) 등 100만 도시 위주로 주택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 중 수원시에서는 5.1만여 건, 용인시에서는 3.3만여 건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발생했으며, 고양시에서는 3.2만여 건의 손바뀜이 있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서울 주택 중위가격이 각종 규제에도 8억원을 돌파하는 등 급격하게 치솟으면서 ‘脫서울’을 택한 수요자들의 수도권 유입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통계청이 지난 26일 발표한 자료에 ‘2020년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으로 순유입된 인구는 8만8천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 11만 1700명을 기록했던 이후 14년 만에 최대치다.

이처럼 인구 유입에 따른 아파트 매매가 활성화 되자 해당 지역 아파트들의 매매가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 전문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한국부동산원 중위매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수원(21.8%)과 용인(19.9%) 고양(17.2%)에서 모두 두 자리 수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최근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에 대해 실거주 의무기간을 지정하는 이른바 ‘전월세 금지법’을 시행하겠다고 밝혀 이 영향으로 전세난이 심화될 것을 예상한 수요자들이 아파트 구입을 더 서두르는 분위기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관계자는 “경기권 아파트 매수심리와 매매가 상승률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주거불안감을 해소하려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더욱이 서울과 세종 등에서 주택가격 버블이 위험수준이라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해 수도권을 찾는 수요자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건설사들이 수원, 용인, 고양 등 수도권 인기 지역에 연내 2만여 가구 신규 공급 계획을 밝혀 脫서울 수요자들의 쏠림이 기대된다.

태영건설은 3월 용인8구역을 재개발하는 ‘용인 드마크 데시앙’을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309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7층, 8개동, 총 1,308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1~84㎡이하 중소형 면적 1,069가구가 일반 공급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축구장 7개 크기와 맞먹는 32만여 ㎡ 규모의 대형 근린공원인 용인중앙공원이 자리하고 있어 쾌적하며, 용인경전철 에버라인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특히 신설되는 GTX-A노선(예정)과 서울-세종고속도로(예정)가 개통되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GS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530-6 일대 들어서는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수원시 111-1구역(정자지구)을 재개발하는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21개 동 총 2,607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8~99㎡ 1,598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단지는 2026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있다. 주변으로 경수대로(1번 국도), 영동고속도로(북수원 IC),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어 서울 강남권과 과천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한화건설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들어서는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지난 8일(월)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파장동 193번지 일원 구 국세공무원 교육원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64·84㎡, 총 1,06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장안구는 수원에서도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최근 새 아파트 공급이 연이어 진행되면서 1만여 세대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SRT…철도통합 '반쪽 완성' 남은 과제는? 13년간 분리 운영됐던 KTX와 SRT가 오는 9월 하나의 체계로 통합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코레일의 SR 영업 양수와 정부 보유 SR 지분 취득을 승인하면서 SRT 브랜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고속철도는 'KTX' 체계로 재편된다. 다만 조직과 운임 체계는 통합되지만 임금체계와 조직문화 등 핵심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어 운영 통합만 서두른 반쪽짜리 합병이라는 평가도 나온다.4일 철도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SR의 고속철도 영업을 양수하고 정부가 보유한 SR 지분 58.95%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고속철도는 KTX 단일 브랜드로 운영된다.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2 시평 '2조 클럽' 뚫은 동부건설…곳곳서 '연타석 수주' 7월에만 8000억대 '잭팟' 동부건설(대표이사 윤진오)이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평가액 2조원대를 회복하며 25위에 올랐다. 동시에 7월에만 8000억원이 넘는 대형 공공사업을 잇달아 따내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공공 토목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민간 건축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지만, 건설 원가 상승 부담이 이어지는 만큼 하반기에는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방어가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국토교통부의 '2026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토목건축공사업 부문에서 시공능력평가액 2조21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3계단 상승한 25위를 차지했다. 평가액은 지난해 1조7514억원에서 2701억원(15.4%) 증가하며 1년 만에 다시 ' 3 롯데하이마트, 2분기 영업익 9억…전년比 91.3%↓ “일회성 요인 영향” 롯데하이마트가 올해 2분기 매출 회복의 신호를 보였지만 수익성 개선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IT·모바일과 서비스 사업 확대를 앞세워 고객 접점을 늘리는 전략이 일부 성과를 내고 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회사는 하반기 구매 주기가 짧은 상품군을 중심으로 고객 유입을 확대하고 이를 대형가전 구매로 연결해 실적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4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총매출액은 7339억 원, 순매출액은 5911억 원을 기록했다.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0.5%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2분기 반영된 부가가치세 환급(66억원)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순매출액은 0.6% 소폭 증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