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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0 실적] BNK캐피탈, 기업·소매금융 모두 성장…순이익 8.9% ↓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2-09 19:52

올해 우량자산 중심 수익 창출 ‘긍정적’ 전망
중장기적 ‘투자전문캐피탈’로 도약 추진

BNK캐피탈의 2020년 주요 경영실적 지표. /자료=BNK금융지주

BNK캐피탈의 2020년 주요 경영실적 지표. /자료=BNK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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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BNK캐피탈이 지난해 전반적으로 정비하는 기회를 가지고 기업금융과 소매금융 부문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쳤으며, 과거 부실자산에 대한 대손상각비가 증가해 실적 하락이 이뤄졌다.

올해는 우량자산에 집중해 수익 창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투자부문을 확대해나가면서 ‘투자전문캐피탈’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BNK캐피탈은 9일 2020년 연결기준 연간 순이익 719억원 기록했으며, 전년대비 8.9% 감소했다고 밝혔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과거 발생한 부실자산과 관련해 대손상각비 부분이 증가해 순이익이 하락했다”며, “지난해 사업 전반적으로 정비하는 기회를 갖었다”고 밝혔다.

BNK캐피탈은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 모두 하락했다. BNK캐피탈의 지난해 ROA는 1.05%로 전년대비 0.35%p 하락했으며, ROE는 8.74%로 192%p 하락했다.

BNK캐피탈은 지난해 이자이익 2439억원을, 수수료이익 391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각각 8.6%와 30.3% 증가했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높은 ROA와 ROE 자산을 중점적으로 기업금융과 소매금융 사업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가계대출은 1조 3262억원으로 전년대비 5100억원 늘었으며, 기업대출은 2조 49억원으로 6847억원 증가했다. 리스·할부금융이 7097억원으로 805억원 감소했다.

BNK캐피탈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연체율 0.66%를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무려 1.72%p 개선했으며,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0.73%로 1.99%p 개선했다. 대손상각비 영향과 더불어 신규 연체가 최대한 발생하지 않은 것에 집중하면서 연체율이 하락했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경영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정비할 수 있는 기회를 삼았으며, 기업금융과 소매금융 모두 궤도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전반적인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BNK캐피탈은 지난해 소매금융 관련 심사모형 고도화를 추진했으며, 채권 관리 조직도 정비하면서 지난해말에 연체율을 낮출 수 있었다. 지난해 영업자산이 크게 증가했으며, 해외에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수익이 늘어나고 있다.

BNK캐피탈은 향후 앞서 진출한 국가를 중심으로 사무소 인허가를 통해 영업망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코로나 종식 후에는 기존 계획대로 중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채널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BNK금융그룹 전략 기조에 맞춰 ‘투자전문캐피탈’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룹 공동투자에도 참여할 계획이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투자부문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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