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브라질, 예산관련 이슈로 금리와 환율 등급 거듭..정부 올해 지출한도 초과 가능성 우려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2-08 08:47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자료: NH투자증권

자료: NH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브라질은 예산관련 이슈로 금리와 환율 모두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신환종 연구원은 "브라질 재정정책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 연구원은 "2020년 브라질 재정정책은 공격적인 통화정책과 함께 브라질 경제의 유일한 동력이었고 핵심적인 이슈였다"면서 "코로나19에 대한 자금지원은 지난해 12월말까지 5,200억헤알(GDP의 7%)의 비용으로 만료됐지만, 2021년에도 코로나19 재확산과 늦어지는 백신 접종, 정부 지지율 하락, 의회의 신임 지도자 선출 이슈 등으로 재정정책에 주목받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달부터 시작될 예산안 논의에 따라 시장은 정부에 대한 신뢰도와 자산가격에 영향을 크게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올해 지출 한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지출, 특히 비공식 근로자에게 긴급지원을 의미 있게 확대할 여지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추가 단기 부양책이 필요하다면 다른 지출을 삭감하거나 연말 보너스 지급을 상반기로 앞당기는 등 재정적 영향없이 조치를 취해야한다"면서 "정부가 2021년 예산에서 지출 한도를 존중하고 더많은 지출을 적절히 통제한다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금융시장과 물가상승률을 보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그러나 지출한도를 뛰어넘게 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으며, 이는 금융시장에 상당한 우려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브라질의 산업생산은 2019년 -1.1%에 이어 2020년 -4.5%를 기록했다.
산업생산 증가율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7년과 2018년에 회복된 후 2019년부터 다시 하락추세를 보였다.

브라질국립통계원(IBGE)은 전반적인 제조업 부진에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면서 2년 연속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등 내구재가 -19.8%, 기계 장비 등 자본재-9.8%, 화장품 의류 등 소비재 -8.9%, 원재료 등 중간재 -1.1% 등 대부분의 산업생산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