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SK텔레콤, 복지포인트 300만 지급 결정…노조 “임시방편에 불과, 투쟁 검토”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2-05 11:29

SK텔레콤, 성과급 관련 노사 갈등 최고조
SK텔레콤 “복지포인트 성과급과 관련 없어…경제 활성화 차원”
노조 “임시방편에 불과… 전국지부장회의 소집할 것”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사진=SK텔레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사진=SK텔레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SK텔레콤의 성과급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 대표가 전 직원에 복지포인트 300만을 지급한다고 밝혔음에도, 노조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며 투쟁에 나서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날(4일) 임직원에게 복지포인트 300만을 지급하기로 했다. 회사는 “설 명절 기간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구성원에게 300만 포인트를 지급하기로 했다”며 “이는 지난해 구성원의 노력에 대한 고려인 동시에 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라고 공지했다.

SK텔레콤이 지급하는 복지포인트는 그룹 계열사인 11번가와 온라인몰, SK페이 가맹점인 편의점, 식당 등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앞서 노조는 4일 오전 박정호 대표에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성과급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성과급 규모가 줄어든 것을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성과급 규모에 대해 재고해달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성과급의 기준인 경제적부가가치(EVA) 대신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한 새로운 기준을 도입을 협의하자”며, 구체적으로는 ▲실적과 성과급의 상관관계 공개 ▲전사 성과급 평균금액 공개 ▲성과급 체계 전면 개편 등을 제시했다.

이에 박정호 대표는 ‘T 서비스 챔피언 어워드’ 행사에서 “회사의 성장과 발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강조했으며, 성과급 논란과 관련해서는 “구성원과 직접 대화하는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조는 복지포인트 지급이 성과급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며 반발했다.

노조는 5일 “사측은 눈앞의 위기만을 모면하고자 전 구성원 300만 포인트 지급을 제시하며 노조와 구성원을 무시하는 행태를 자행했다”며 “임시방편 대책으로 시간이 지나면 논란이 사라질 것이라는 회사의 안일한 태도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노동의 정당한 대가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의 깃발을 들고자 한다”며 최고 회의인 ‘긴급 전국지부장회의’를 소집하고 다양한 투쟁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측은 복지포인트 지급은 성과급 논란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함으로, 노조 불만에 따라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현대제철, 2Q 영업익 전년比 43% 감소…봉형강 판매량 증가 현대제철이 3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봉형강 중심 판매량 증가와 주요 제품 가격 상승 영향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감소했다.현대제철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57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6조10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3.2%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1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6% 감소했다.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6.4% 늘었고, 영업이익은 157억 원에서 577억 원으로 확대됐으며, 당기순이익은 393억 원 적자에서 121억 원 흑자로 돌아섰다.박홍 현대제철 재무관리실장(상 2 LG전자, 태국 2위 빨래방 프랜차이즈에 세탁기·건조기 공급 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가 최근 태국 2위 빨래방 프랜차이즈 기업 ‘트렌디 워시(Trendy Wash)’가 운영하는 630개 매장에 상업용 세탁기와 건조기 공급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문을 여는 400여 개 매장에도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북미·유럽에 이어 아시아 지역에도 상업용 세탁가전 공급을 확대하는 것으로 기업긴거래(B2B) 사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LG전자는 태국뿐 아니라 필리핀에서도 ‘ELS’, ‘빅 워시(Big Wash)’, ‘익스프레스 클린(Express Clean)’ 등 주요 상업용 세탁가전 유통 채널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현지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동남아시아는 고온·다습한 기후와 빠른 도시화로 상업용 세탁가전 수 3 두산-SK, SK실트론 몸값 낮춘 대신 ‘초과이익 공유’ 조건 걸었다 두산이 SK실트론을 2조3000억 원에 인수하면서 매매대금과 별도로 SK에 추가 대금을 줄 수 있는 조항을 계약에 넣었다.SK실트론이 정해진 기준 이상 이익을 내면 그 중 일정 부분을 SK 측에 지급해야 한다는 '언 아웃(Earn-out)' 조항이다. 한때 시장에서 6조 원 안팎까지 거론되던 기업을 두산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사들였나 싶었는데, 이 조항 때문에 딜이 이뤄진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다만 최근 3년간 SK실트론 실적이 내리막을 걷고 있어, 두산이 실제로 이 돈을 SK에 지급할 가능성은 낮다는 계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SK실트론, 두산에게 필요했던 '반도체 밸류체인' 마지막 퍼즐SK실트론은 1983년 설립된 국내 유일 반도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