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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10년물 중심으로 약해지며 커브 스팁...미국장 동조화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2-0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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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4일 장단기 구간별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물은 단기시장의 강세 분위기로 보합권에서 움직이는 반면 장기 쪽은 수급 우려 및 미국시장의 커브 스티프닝을 반영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주식시장의 조정 분위기도 롱재료로 작용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최근 3일 연속 10년 선물을 매수하던 외국인들이 돌변해 오전에만 6천 계약 넘는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그저께 하루동안 역대급으로 8천 계약을 매수한 점을 감안하면 시장 참여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양으로 보인다.

오전 11시 3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틱 오른 111.59, 10년 국채선물은 30틱 내린 129.26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3,639계약, 10년 국채선물 6,298계약을 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9bp 오른 0.986%,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3bp 상승한 1.979%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단기자금은 풍부해 강세를 유지하는 반면 장기쪽은 해외 금리를 반영해 밀리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오전에 CD 발행이 순조롭게 마감되며 2년 이하 구간은 여전히 세지만 장기물은 외국인의 10년 선물 매도가 상당한 편으로 오전부터 지속적인 형태를 보이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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