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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분할시 합산 기업가치 7조원 높아질 것”- NH투자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2-04 09:20

“SK텔레콤, 분할시 합산 기업가치 7조원 높아질 것”- NH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SK텔레콤이 분할 이후 합산 가치가 현재보다 7조원가량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4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에 대해 분할 이후 SK텔레콤과 SK텔레콤홀딩스의 합산 기업가치가 최소 26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SK텔레콤의 목표주가 3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통신서비스업종 ‘최선호주’ 또한 유지했다.

SK텔레콤은 앞서 지난해 4분기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안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9.7%, 103.8% 상승한 4조8000억원, 3311억원을 기록했다”라며 “5G 보급을 확대함에 따라 무선 사업 영업이익이 크게 올랐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자회사 ADT캡스, SK브로드밴드의 고성장이 전체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라고 말했다.

분할 이후 SK텔레콤과 SK텔레콤홀딩스의 합산 기업가치는 최소 26조8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SK텔레콤의 통신사업 13조5000억원과 SK텔레콤홀딩스 13조2000억원으로 현재 SK텔레콤의 시가총액 19조8000억원보다 7조원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SK텔레콤홀딩스가 보유한 자회사가 기업공개(IPO)를 진행하고, 확보한 현금을 활용해 투자로 이어질 경우 추가적인 기업 가치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SK지주사와 홀딩스의 합병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SK홀딩스의 최대주주인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의 지분율이 18.3%밖에 되지 않는다”라며 “분할된 SK홀딩스와의 합병을 무리하게 추진할 경우 지분율이 11%까지 떨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혼소송, 후계자 승계까지 많이 남아있는 시간을 고려할 때 급하게 추진할 이유가 없다”라며 “SK텔레콤의 기업가치 상승이 결국 SK홀딩스의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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