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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보급속도 더딘 점은 주식 변동성 확대 요인...백신 보급 방향성은 유지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2-0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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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보급속도 더딘 점은 주식 변동성 확대 요인...백신 보급 방향성은 유지 - 신금투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백신 보급 속도가 더딘 점은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요인"이라고 밝혔다.

최유준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보급은 올해 경제 회복의 주된 동인"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다수 기관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시기인 2분기에 경제 회복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현재 접종이 개시된 지 한 달 정도 지난 상황에서 기대감은 소폭 조정됐다. 예상보다 더딘 백신 공급 속도 때문이다.

1월 말 노바백스와 존슨앤드존손은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 기준(최소 50% 예방 효과)을 충족시켰지만 화이자, 모더나 보다 낮은 효과를 보였다.

최 연구원은 "일부 개발사의 생산 설비 이슈로 유럽 지역으로 일부 공급량이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면서 "유럽 내 봉쇄 강화 조치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엔 불확실성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공급 속도 문제로 기대감이 사라진 것은 아니며, 위탁 생산(CMO)을 비롯한 생산 설비 확대로 상쇄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속도의 문제일 뿐 방향은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1월 FOMC에서 ‘백신 접종’ 문구가 추가됐고 파월 의장은 '백신을 통한 집단면역을 형성할 때까지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면서 "백신 보급이 주식시장에 끼치는 영향력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그는 "상황을 면밀히 지켜봐야 하는데 특히 미국 내 접종 속도와 접종률이 높은 이스라엘에서 의미 있는 감염 속도 감소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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