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9.29포인트(0.76%) 높아진 3만211.9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9.62포인트(1.61%) 오른 3,773.86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24일 이후 일일 기준 최대 오름폭이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32.70포인트(2.55%) 상승한 1만3,403.39를 나타냈다.
미국 주식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가 기존 주주들에게 24억 달러를 추가로 조달했다는 발표가 게임스톱 등의 주가 변동성 완화에 기여했다. 개인투자자와 헤지펀드 간 다툼이 시장의 급격한 후퇴를 초래할 것 같지는 않다는 JP모간 평가도 주목을 받았다. JP모간은 “시장 급락은 성장전망 악화와 과도한 밸류에이션 조짐 등이 있을 때 주로 발생했다”며 “현재로서는 엄청난 가격 상승 모멘텀 조짐은 없다”고 진단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가 일제히 강해졌다. 재량소비재주가 2.8%, 정보기술주는 2.5% 각각 높아졌다. 부동산주와 통신서비스주도 2.3% 및 1.9% 각각 올랐다.
개별종목 가운데 아마존이 4.3%, 알파벳은 3.6% 각각 높아졌다. 반면 게임스톱은 31% 낮아졌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