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호리조트 품는 박찬구,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2-01 00:00 최종수정 : 2021-02-01 09:56

지난해 금호석유화학 영업익 7500억원 전망
금호리조트 우협 선정, 계열 분리 후 첫 M&A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형 박삼구닫기박삼구기사 모아보기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마지막 매물인 ‘금호리조트’를 품은 박찬구닫기박찬구기사 모아보기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사진)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금호석유화학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급증할 것으로 전망, 박찬구 회장이 금호리조트 인수를 기점으로 어떤 경영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 금호석유, 지난해 영업익 급증 전망

증권업계는 지난해 금호석유화학 영업이익을 약 7500억원으로 전망한다. 전년 3680억원 대비 2배가량 높다.

이는 합성고무 사업부 마진 대폭 개선에 기인한다. 증권업계는 지난해 4분기 기준 합성고무 사업부 영업이익률이 20%를 넘었다고 내다본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합성고무 사업부는 지난해 4분기 기준 영업이익률이 22%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페놀유도체 또한 사상 최고치인 21%의 영업이익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합성고무 사업부의 호조 외에도 완성차 판매 부진 탈피가 긍정적”이라며 “기존 예상보다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올해는 1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업계는 올해 금호석유화학 영업이익을 9490억~9540억원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두드러진 완성차 판매 증가로 타이어 수요가 증가, 합성고무 사업부 호조가 기대되서다.

한승재 연구원은 “금호석유 합성고무 사업부의 연간 영업이익은 6년째 개선되고 있으며 수급 상황을 고려할 때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평균 ROE 19%로 전망, 올해 실적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금호리조트 품는 박찬구,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 금호리조트 우협 선정

박찬구 회장은 2021년 들어 M&A 시장에서 굵직한 성과를 냈다.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마지막 매물인 ‘금호리조트’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이하 우협)로 선정된 것.

박찬구 회장이 금호리조트를 품게된 것은 ‘통 큰 배팅’에 기인한다. 박 회장은 지난달 19일 최종입찰에서 2000억원대 후반의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억원 안팎을 써낸 경쟁자들 대비 높은 인수가액을 제시했다. 경쟁자들보다 높은 인수금액 제시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다.

이번 우협 선정으로 박찬구 회장은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를 레저까지 다각화한다. 기존 정밀화학·건자재와 전혀 다른 수익 창출을 기대하는 것. 이는 최근 건설업계 TOP10으로 올라선 김상열닫기김상열기사 모아보기 호반건설 회장의 M&A 행보와 유사한 모습이다.

김 회장은 1990년대 말부터 다양한 지역의 컨트리클럽을 인수하면서 레저 사업을 호반그룹의 또 다른 수익 창구로 만들었다.

금호리조트 인수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금호리조트는 300%가 넘는 부채비율을 보유, 재무건전성이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기존 주력 사업인 정밀화학·건자재와의 시너지도 불확실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M&A가 주목받는 것은 형제의 난을 겪은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의 거래라는 점이다. 금호석화그룹과 금호아시아나그룹간 M&A는 지난 2015년 계열 분리 이후 최초다.

박삼구-박찬구 회장간 갈등은 최근 굵직한 M&A에서 불거졌다. 금호타이어 관련 상표권 소송, 박삼구 전 회장의 장남 박세창 금호산업 사장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발언 등이 그것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조현준 효성 회장 "목표 향한 치열함이 다음 100년 만든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끈질긴 도전과 실행력을 강조했다.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부터 바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는 주문이다.조 회장은 29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효성은 '모닝 스타(Morning Star)'로 어둠 속에서 새벽을 알리는 광명한 샛별을 뜻한다"며 "샛별이 어둠을 뚫고 새로운 아침을 알리듯 우리 효성도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한결같은 성실함과 끈질긴 도전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지난 60년간 회사를 지켜온 임직원들의 헌신에도 감사를 전했다. 조 회장은 2 한화비전, 3분기 성장 중심 '반도체 장비'…AI 카메라도 순항 한화비전 이익 성장 축이 영상보안에서 반도체 장비로 넓어지고 있다. 1년 전 적자였던 자회사 한화세미텍이 패널레벨패키징 장비 매출을 반영하기 시작하며 전사 영업이익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채웠고, 주력인 영상보안 사업은 인공지능(AI) 카메라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다만 장비 매출이 분기마다 크게 출렁이고 재고와 차입금도 1년 새 크게 불어난 점은 부담이다.영업이익 183% 증가…순이익 전분기比 감소29일 한화비전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이 57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6% 늘었고, 영업이익은 362억 원에서 1026억 원으로 18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7.9%로 3 대한전선, 3분기 수주잔고 4조 '최대'…수익성 변수 '환율·중동' 대한전선이 유럽·북미 초고압 케이블 수주를 앞세워 수주잔고를 역대 최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다만 3분기에는 외형이 1년 새 크게 불어난 것과 달리 영업이익은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이는 매출 증가분 절반 이상이 초고압이 아닌 소재 부문에서 발생한 가운데, 환율 하락과 중동 지정학 리스크, 새로 취득한 포설선의 개보수 비용이 한꺼번에 겹친 영향이다.매출 37.6%·영업이익 4.5% 증가29일 대한전선은 초고압 케이블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이 이어졌지만 환율 하락 등 외부 요인으로 수익성은 줄었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17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6% 늘었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