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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인천 LNG 생산기지’ 저장탱크 20만㎘급 3기 준공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1-28 15:13

인천 LNG 생산기지 저장탱크 전경 / 사진=금호산업

인천 LNG 생산기지 저장탱크 전경 / 사진=금호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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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금호산업(대표이사 서재환)은 28일 인천 액화천연가스(LNG • Liquefied Natural Gas) 생산기지 ‘4지구 증설공사’로 20만㎘급 LNG 저장탱크 3기를 성공리에 완공했다고 밝혔다.

총 공사비 3215억이 투입되고 5년이라는 기간 동안 진행된 이번 공사는 금호산업의 단일 공공 공사로는 최대 공사다.

인천 LNG 생산기지는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 남서측 해상에 여의도 면적 1.8배(45만평) 규모의 부지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해상 천연가스 생산기지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저장탱크 3기 신설을 통해 60만㎘의 저장용량을 추가하게 돼 세계 최대 LNG 생산기지로 거듭나게 됐다.

세계 각지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는 LNG수송선으로 운반된 후 LNG 생산기지의 저장탱크에 보관됐다가 수요처에 공급된다. 인천 LNG 생산기지는 2000만 수도권 시민에게 안정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에너지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인천 LNG생산기지가 위치한 인천 연수구 해상매립지는 봄 가을철 10~20m/s의 강풍으로 공사가 자주 중지됐지만, 철저한 작업 일정관리를 통해 공사기간까지 단축 시킬 수 있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여름에는 근로시간 조정과 단축 작업으로 효율성 증가와 안정성을 확보했고, 겨울에는 콘크리트 타설 시 보온덮개(버블시트)를 적용해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금호산업은 수입산 자재를 우수 국산 자재로 대체하면서 월등한 품질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사에서 가장 큰 성과는 특수강판 용접봉을 국산화해 30년간 국내 공사현장에서 사용해 왔던 일본산 제품을 대체했다는 점이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국가적으로도 국위선양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LNG저장 탱크 내부는 누수를 막기 위해 여러 개의 특수강판을 용접해 이어 붙이는데, 기존 24개의 조각(세그멘트)으로 구성된 특수강판을 20개의 조각으로 변경해 용접 부위를 최소화했다. 이에 더해 기존 일본산 수입품에 의존하던 특수강판 용접봉을 전량 국산 자재로 변경해 공사기간 단축과 함께 우수한 품질을 확보했다.

LNG 저장탱크 건설의 백미는 돔형태의 철제지붕을 안정적으로 탱크 상부로 인양하는 작업이다. 금호산업은 철제지붕을 탱크상부에서 제작하지 않고 바닥에서 제작한 뒤 내부를 밀폐시키고 공기를 불어 넣어 공기압으로 지붕을 밀어 올리는 에어레이징(Air Raising) 공법을 선택했다. 에어레이징공법으로 외경 86.4m, 중량 1,140t의 육중한 철제지붕을 40.3m 높이까지 안정적으로 인양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LNG 저장탱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리히터규모 7.0 이상에서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로 내구성 및 안정성을 확보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이번 LNG 저장탱크 건설로 다양한 기술력을 축적 할 수 있었다” 며 “향후 발주예정인 ‘당진 제5기지’ 건설 등에 금호산업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 참여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산업의 적기준공으로 한국가스공사는 액화천연가스 저장탱크 77기를 보유해 1216만㎘의 LNG 저장능력을 확보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장기적으로 ‘아시아 LNG 허브’ 구축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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