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5.79조원, 공자기금 1.0조원, 국고여유자금 11.9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2조원 등이 있다. 반면 국고채납입 1.0조원, 부가세 16.5조원 등 세입 17.81조원, 자금조정예금 3.2조원 등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1.1조원 가량 플러스를 보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1.6조원 수준으로 축소될 듯하다.
전날은 재정 2.16조원, 통안계정 만기(28일) 3.45조원, 통안채 만기(91일) 0.84조원, 공자기금 2.6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2조원 등이 지준 플러스 요인으로, 통안계정(28일) 3.02조원, 통안채 발행(91일) 0.8조원, 통안채 발행(1년) 0.7조원, 국고채납입(5년) 2.6조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0.2조원, 세입 1.93조원, 자금조정예금 3.2조원, 화폐발행 0.3조원 등이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당일지준이 1.2조원 잉여를 보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2.7조원 수준으로 축소됐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부가세 납부규모가 상당하나 재정 및 국고 유입으로 당일지준이 플러스를 유지해 거래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레포시장엔 국고여유자금 및 공자기금이 대거 유입돼 매수가 급증하고 잉여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관계자는 "국고여유자금 11.9조원, 행안부 3.6조원이 유입될 예정"이라며 "콜 시장에선 부가세 납입으로 인한 재정 및 국고여유자금 유입으로 은행 차입이 더욱 보수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레포시장은 국고여유자금의 대거 유입에 따른 은행 신탁계정 매수 증가가 예상되고 시장은 잉여로 전환하며 체결금리가 떨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레포 시작금리는 14bp 하락한 0.43%, 증권콜 시작금리는 6bp 하락한 0.53%를 나타냈다.
전일 익일물 콜 거래량은 8.6조원, 익일물 가중평균 콜금리는 0.507%를 기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