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8년 만에 적자' 르노삼성, 전직원 대상 희망퇴직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1-21 11:22 최종수정 : 2021-01-21 11:28

임원 40% 감축 임금 20% 삭감
르노그룹 "한국 수익성 개선하라" 요구에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최근 르노그룹 프랑스 본사로부터 "수익성 개선"을 요구받은 르노삼성자동차가 21일 '서바이벌 플랜'을 가동한다.

그 일환으로 르노삼성은 다음달 26일까지 모든 정규직(2019년 3월 이후 입사자 제외)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희망퇴직에 따른 특별 위로금과 학자금·차량할인 등을 환산하면 1인 당 평균 1억8000만원 수준이다.

이와 함께 르노삼성은 임원 수 40%를 감축한다. 남은 임원은 임금 20%를 삭감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 14일 르노그룹 루카 데 메오 CEO가 새 경영전략 '르놀루션'을 발표한 것에 대응하는 성격을 띄고 있다. 르놀루션은 기존 내연기관차 판매 확대 전략에서 벗어나 수익성과 전기차 및 신사업(에너지·데이터)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루카 데 메오 CEO는 "한국, 라틴아메리카, 인도 등은 현재보다 수익성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지목했다.

자료=르노삼성.

자료=르노삼성.


르노삼성은 작년 3월 닛산 로그 위탁생산 계약이 완전 종료된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7년 17만대 이상이던 수출 실적이 지난해 2만대 이하로 뚝 떨어졌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은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르노삼성은 2012년(-1721억원) 이후 8년만에 적자를 내게 된다. 르노삼성은 2012년 당시에도 희망퇴직을 포함한 '리바이벌 플랜'을 가동한 바 있다.
향후 전망은 불투명하다. 르노삼성은 닛산 로그의 후속 수출차량으로 XM3(수출명 아르카나)를 배정받았지만, 확보한 물량이 로그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장기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차세대 전기차 생산 프로젝트 수주는 더욱 요원하다.

르노삼성은 "대내외 경영 환경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의 구조 개선과 함께 현재의 판매 및 생산량에 대응하는 고정비, 변동비의 축소 및 탄력적 운영이 요구된다"면서 "내수 시장 수익성을 강화하고, XM3 수출차 원가 경쟁력과 안정적 공급을 통해 부산공장의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조현범 ‘이즈백ʼ…한국앤컴퍼니 ‘저평가ʼ 탈출? [저PBR 숨은그림찾기] 한국앤컴퍼니가 2021년 사업형 지주회사 전환 이후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밑도는 만성적 저평가 상태에 갇혀 있다.한국타이어라는 든든한 캐시 플로어에도 지주사 구조적 할인, 오너가 분쟁, 낮은 자본효율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그룹 사업 구조 개편을 이끌던 조현범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최근 일단락된 가운데 본격적인 경영 복귀와 맞물린 저평가 해소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주사 할인’ 저평가 늪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2분기 기준 PBR이 0.43배로 집계됐다. PBR은 기업 주가가 자산 대비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PBR이 1보다 낮으면 주가가 장부상 가치보다 낮게 2 K9 자주포 만드는 한화에어로가 미국서 LNG 사업을? 미국은 압도적 세계 1위 방산시장이다. 국방비만 1조 달러를 넘어 ‘천조국’이라고 불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위 산업 본고장인 미국에서 사업 영토를 넓히고 있다.액화천연가스(LNG) 조달·트레이딩·물류를 전담하는 법인 ‘한화호라이즌USA’를 세웠고, 아칸소주에서는 탄약 생산시설 건립도 추진 중이다.방산 기업이 에너지 사업까지 확장하는 배경에는 무기체계와 함께 에너지 공급까지 패키지 딜을 원하는 글로벌 고객 요구가 자리 잡고 있다.LNG 밸류체인 구축 통해 경쟁력 확보한화호라이즌USA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직접 출자한 자회사다. LNG 조달, 트레이딩, 물류 최적화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초대 대표는 3 뤼튼, AI 기술 없어도 ‘애플리케이션’으로 기업가치 1조 국내 인공지능(AI) 서비스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가 설립 5년 만에 기업가치 1조 원을 돌파하며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랐다. 뤼튼은 여세를 모아 기업공개(IPO) 준비에도 본격 나섰다.뤼튼의 빠른 성장 배경으로는 다양한 AI 모델을 소비자용 서비스로 구현해 이용자를 확보한 뒤 유료 콘텐츠를 통해 수익화에 나선 전략이 꼽힌다.지난해 뤼튼 매출은 471억 원. 전년 대비 1432.9% 급증했다. 1년 만에 약 15배나 는 것이다.특히 지난 5월 북미 시장에 선보인 AI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OOC’는 출시 3개월 만에 월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뤼튼은 올해 OOC 등 해외 사업 성장에 힘입어 연간 매출 2000억 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