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사업 준비 분주한 카드사…“빅테크·수수료 인하 대비”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1-20 07:50

전통 카드사 탈피 한목소리

사진 = 금융위원회.

사진 = 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카드사들이 연초부터 신사업 확장에 분주하게 나서고 있다. 작년 좋은 실적을 거뒀지만 마케팅 비용 절감, 충당금 부담 완화에 따른 '불황형 흑자'라는 위기감에서다.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카드사들은 결제 확대, 사업목적 추가 등 사신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하나카드는 지난 4일부터 자동차 할부금융 상품을 처음 선보였다. 그동안 하나카드는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 뛰어들지 않았지만 신사업 확대 차원에서 상품을 출시했다.

롯데카드도 리스업을 영위할 수 있는 시설대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롯데카드는 내구재부터 시작해 자동차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작년 혁신금융서비스에 선정됐던 ‘KB국민 중고거래 안심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KB국민카드와 제휴된 중고거래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자가 물품 대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해당 금액 만큼 포인트가 충전돼‘안전결제(에스크로)’ 계정에 예치되고, 구매 확정 시점에 예치된 포인트가 판매자에게 현금으로 지급되는 신용카드 포인트 기반의 온라인 안전결제 서비스다.

신한카드는 '올해 디지털 취급액 40조 달성'이라는 목표에 맞춰 결제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해외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비자, 마스터에 이어 유니온페이(UPI)로 확대했다. 해외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활용하면 플라스틱카드 실물을 소지하지 않아도 신한페이판을 통해 현지 일반 가맹점뿐만 아니라 자판기·면세점 등 NFC 결제를 지원하는 모든 단말기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런던, 광저우,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 도시에서 교통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롯데카드도 리스업 뿐 아니라 금융감독원에 바이오인증 활용 비대면 본인확인 부수업무를 신청했다. 인천공항을 제외한 14개 공항에 신분증 대신 손바닥 정맥으로 신분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2017년 손바닥 정맥으로 결제하는 '핸드페이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 원년인 만큼 데이터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BC카드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에 카드결제 데이터를 공급하기로 했다.

BC카드는 지난 2019년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금융빅데이터플랫폼 주관사로 선정돼 12개 데이터 제공기관과 함께 다양한 융합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카드사들이 연초부터 신사업 확장에 나서는건 전통 카드사에서 탈피해야 살아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더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적격비용 재산정과 추가 수수료 인하, 코로나19 지속, 빅테크 결제시장 진출로 생존이 위협받고 있어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이미 수수료 부문은 적자로 돌아선지 오래됐는데 정부에서 다시 추가로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해 적자폭이 더 커질 것"이라며 "빅테크가 금융시장에 지속적으로 진출하고 있어 방어책으로 카드사들도 이에 맞춰 종합지급결제업, 마이데이터 사업 등 디지털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부산 경·공매 투자 설명회 성료…영남권 NPL 투자 문턱 낮춰 MG신용정보가 부산에서 경·공매 부실채권(NPL) 투자설명회를 열고 영남권 개인·기관 투자자 100여 명을 끌어모았다. 수도권에 쏠려 있던 NPL 투자 정보를 지역으로 넓히기 위한 행보다.MG신용정보는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6 2차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지난 6월 서울에서 연 1차 행사에 이은 두 번째 설명회로, 개최 무대를 영남권으로 옮겨 지역 투자 수요를 직접 확인하는 자리로 꾸려졌다.투자설명회는 지난해 4회에 이어 올해 2회까지 통산 여섯 번째다. MG신용정보는 새마을금고중앙회 계열 신용정보사로 채권추심과 신용조사, 부실채권 관리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수도권 쏠린 정보 접근성 해소…영남 2 DQNOK저축은행, 유가증권 이익에 순익 최대…애큐온저축은행 대출 위축에 순익 하락 [2026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자산 상위 5개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 중 OK저축은행이 유가증권 처분이익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반면 애큐온저축은행은 포트폴리오 재정립 과정에서의 여신 축소로 이자이익이 줄어든 데다 유가증권 손상차손까지 겹치며 5개사 중 가장 적은 순익을 냈다.7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사 반기검토보고서 및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가장 많은 곳은 OK저축은행(2291억원)으로 나타났다.이어 한국투자저축은행(1530억원), 웰컴저축은행(873억원), SBI저축은행(376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애큐온저축은행은 13억원으로 5개사 중 가장 적었다.저축은행 관계자는 "상반기 내내 대출 3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 결제부터 금융까지…AI 기반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 [카드사 플랫폼 경쟁력 2.0]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가 종합금융 플랫폼 ‘KB Pay’를 중심으로 디지털 고객경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결제를 기반으로 금융·생활서비스까지 영역을 넓히며 이용 편의성과 개인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AI를 활용한 맞춤형 상품·콘텐츠 추천을 강화하고 플랫폼 내 고객 수요를 실제 카드·금융 거래로 연결해 본업 경쟁력도 높인다는 구상이다.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카드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확대하기 위한 핵심 영업·업무 채널로 종합금융 플랫폼 ‘KB Pay’를 강화하고 있다.국민카드 관계자는 “KB Pay는 결제를 기반으로 카드관리, 금융, 혜택, 쇼핑·여행 등으로 고객 접점을 점차 넓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