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사이 달러 강세는 미 경제지표 부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겹치며 진행됐다.
지난해 미 12월 소매판매는 0.7% 감소하며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공포 또한 달러 강세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10개월여래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영국과 프랑스에서도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경제 봉쇄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는 소식이 달러 강세를 자극한 것이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56% 오른 90.77을 기록했다.
미 소매판매 부진과 코로나19 확산 우려 악재는 미 주식시장도 아래로 끌어내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7.26포인트(0.57%) 하락한 30,814.2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7.29포인트(0.72%) 내린 3,768.25를, 나스닥 지수는 114.14포인트(0.87%) 하락한 12,998.5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처럼 이날 서울환시 주변 대외 가격 변수는 달러/원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달러/원 역시 달러 강세에 따라 상승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달러 강세 때 마다 등장하는 역외 시장참가자들 중심에 숏커버 물량이 달러/원 상승에 기폭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밸류에이션 부담 속 조정을 보인 국내 주식시장마저 외국인 주식 순매도와 함께 추가 조정이 이어질 경우 달러/원의 상승폭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시장참가자들은 달러/원의 1,100원선 진입과 추가 상승이 무난히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달러/원 1,100원선 위에서 등장할 대규모 네고 물량은 달러/원 추가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다.
수출업체는 지난해 말 달러/원 하락 시기 달러 매도 스탠스를 최대한 자제해왔기 때문에 현시점에서도 달러 매도 여력이 비교적 충분하다는 게 시장 안팎의 분석이다.
결국 이날 달러/원은 달러 강세에 기댄 역외 숏커버와 해외투자 자금 집행 관련 달러 수요와 업체 네고 등이 교차하며 1,100원선 초반 레벨에서 추가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점쳐진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경기 회복 기대에 서울환시에서 숏포지션을 잡았던 역내외 참가자들이 미 경제지표 부진을 근거로 숏커버에 집중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여기에 국내 주식시장까지 하락한다면 달러/원의 경우 1,100원선 위로 올라서더라도 네고 물량만으로 1,100원선 하향 이탈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달러/원 레인지는 1,099~1,105원선 사이로 예상된다"면서 "달러인덱스가 4주래 최고치로 상승한 시점에서 달러/원의 상승 흐름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역내외 달러 매수에 더해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역송금 수요까지 가세한다면 서울환시는 실수급마저 수요 우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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